무단방북 노수희, 관광다니며 김정일 칭송
北 김정일 사망 100일(3월 25일)을 맞아 무단 방북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 본부의 노수희 부의장이 금강산 관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北 당국의 의사를 대변하는 조선중앙통신은 노수희가 지난 22일에서 25일 금강산을 답사했다고 2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그는 만물상, 구룡연, 삼일포, 해금강 일대를 답사하면서 금강산의 신비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울창한 수림과 깊은 계곡들, 유명한 폭포를 비롯한 명소들에서 자연 경치를 부감하며 부의장은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냈다"고 전했다.
9주째 북한에 머물고 있는 노수희는 김정일 초상화 앞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고 적힌 조화를 바치는 등 북한 칭송 활동을 해 왔으며 최근에는 북한의 명승지들을 돌아다니고 있다.
지난 3월 24일 무단 방북한 노씨는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열린 범민련 북·남·해외본부 대표회의를 끝으로 공식 방북 일정은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으나 귀환이 늦어지고 있다.
이를 두고, "국내의 종북주의 논란이 가라앉고 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 이석기 등이 19대 국회에 등원할 때까지 전략적으로 귀국을 연기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을 비롯한 보수우파단체들은 무단 방북한 노씨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보수우파단체들은 노씨가 김정일 찬양 등 북에서 벌인 행태를 ‘반국가적 범죄행위’로 규정, 노씨를 추방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앞서 무단 방북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고 있는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의 경우를 보더라도 노씨는 입국을 서두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당시 한 고문은 2010년 8월 15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다고 통보했으나, 돌연 연기 5일 후 입국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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