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웨덴 국방부가 오는 4일 스웨덴 국방부에서 제2차 국장급 국방정책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제1차 국방정책 실무회의는 작년 10월 한국 국방부에서 개최했으며, 이번 2차 회의에는 한국측 수석대표로 최홍기 국제정책관이, 스웨덴측은 국방장관 특별보좌관인 리드스트룀(Stig Christer Lidström)소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지역정세 및 양국 국제평화 유지활동에 대한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09년 7월 체결된 양국 간 국방협력 MOU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PKO 협력 등 국방 및 방산협력 증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국과 스웨덴 국방정책실무회의에 이어, 한국 국방부 대표단은 7일 노르웨이를 방문해  에스펜 바트 아이데 (Espen Barth Eide) 국방장관을 예방하고, 에브예스타드 (Svein Efjestad) 안보정책국장과 국방정책 실무회의를 개최해 지역안보 정세 및 양국 국방교류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수교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6‧25전쟁시 의료지원단을 각각 파견해 우리를 도운 전통 우방국이다.

 국방부는 이번 방문이 우리 국방외교의 지평을 북유럽으로 확대해 우리 국방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고 북유럽 주요 국가와의 국방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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