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피해 사망·실종 1천600여명
방재당국 "사망 714명, 실종 890명" 발표
최근 필리핀 남부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태풍 `보파'로 지금까지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1천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ABS-CBN방송은 이날 방재당국을 인용, 지금까지 714명이 사망하고 약 890명이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457구의 시신은 가족과 친지들에 의해 확인됐으나 나머지 257명은 아직 신원 확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피해현황을 보면 다바오 오리엔탈 주에서 336명, 콤포스텔라 밸리 주에서 327명이 각각 숨지는 등 민다나오섬 2개 주에서 인명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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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인원도 콤포스텔라 밸리 주는 499명이 다바오 오리엔탈 주에서는 최소 7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민다나오 섬을 중심으로 약 540만 8,9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1만 6,400여명이 아직 대피소 신세를 지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보파는 지난 9일 중국 남부와 베트남으로 향하다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한 뒤 소멸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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