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병영문학상 상금 전액기부 김원재 일병
병영문학상을 수상한 한 장병이 수상금 전액을 전우와 어려운 이웃에 기부키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주인공은 국방대학교 근무지원대에서 복무 중인 김원재(22) 일병. 김 일병은 국방부와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2년 제11회 병영문학상 단편소설 부문에 '전장에 드리운 석양 앞에서'라는 제목의 글을 응모해 지난 10일 병영문학상 시상식 때 받은 최우수상 상금 300만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김 일병은 미국에서 6년간 생활하다가 돌아와 용인외국어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에 다니다가 입대했다.
그는 상금 300만원 중 200만원은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21사단 정모 이병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정 이병의 어머니와 동생, 누나는 지난달 말 정 이병에게 면회를 가려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100만원은 6·25전쟁 때부터 지금까지 고아들을 돌보고 있는 시설인 국방대 인근 삼동소년촌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 일병은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한 할아버지를 본받아 군 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는데 뜻밖에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군인답게 소중하게 사용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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