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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국계 미국인 억류 이유는 '꽃제비 사진'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12-19 오전 10: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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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44)씨가 한 달 넘게 북한에 억류중인 이유가 여행중 북한에서 찍은 꽃제비 사진이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관광 전문업체를 운영하는 배씨는 관광객들을 인솔해 북한에 들어갔다 지난달 3일 쯤 나오는 과정에서 관광객 일행 중 한명의 짐에서 나온 컴퓨터 외장하드가 발견돼 관광 책임자인 배 씨만 억류되고 나머지 관광객은 북한에서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었다.

 그러나 ‘미국의 소리’ 방송은 우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와의 전화통화 내용을 통해 배 씨의 억류 원인은 관광 일행의 외장 하드 소지 때문이 아니라 배 씨가 여행 중에 찍은 북한의 꽃제비 사진들이 문제인 것으로 보도했다.

 도희윤 대표는 전화 인터뷰에서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불쌍한 아이들을 많이 보게 돼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하는 차원에서 사진들을 찍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배 씨가 인솔한 북한 여행객들은 함경북도 나진항을 통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나진, 선봉지역에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늘어나자 꽃제비들도 구걸을 위해 그곳으로 몰리고 마침 구걸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 되자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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