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시 새 교육수장으로 취임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분열과 대립보다는 소통과 협력의 힘으로 서울교육의 화합을 이뤄내겠다"며 "그동안 교육현장을 혼란스럽게 했던 교육주체 간의 갈등과 불신, 이념의 벽을 허물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육감 선거를 통해 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교육자들이 나서라는 시대적 요청을 느꼈다"며 "2013년을 '행복교육' 만들기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기 기간내 ▲교육의 본질 회복 ▲교사 주도의 교육 여건 지원 ▲‘안심학교’ 환경 조성 ▲학교생활 부적을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도 ▲서울의 모든 학습자원을 연계한 학습공동체 운영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재선거이기 때문에 문 교육감은 2014년 6월 30일까지 직책을 수행한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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