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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통령이라면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3-01-02 오전 1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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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쟁이 필요 없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갈 길이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나간 10여 년 사이에 세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사회를 진보(Progress)와 보수(Conservative)로 정리하지 못하면 우리는 계속 혼란과 무질서를 면치 못하게 될 것입니다.

 “색깔 논쟁을 하지 말라”고 핏대를 올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있습니다. 색깔은 곧 이념(ideology)인데 이념을 드러내는 것이 생존 자체를 위태롭게 한다고 믿어야 했던 시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나는 마르크스주의자요” “나는 사회주의자요” “나는 무정부주의자요”라고 자기의 이념과 사상을 거침없이 표명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럴 수 있기 위하여는 남파된 간첩이나 이 자들에게 포섭된 인간들은 대한민국 땅에 설 자리가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르크스주의 연구소’가 서울에도 생겨야 합니다.

 마르크스의 사상을 연구하고 전파하는 사람들이 없이는 자유민주주의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좌’니 ‘우’니 ‘보수’니 ‘진보’니 또는 ‘중도’니 하는 것은 그 이전에는 갈라놓기 어렵습니다.

 이념 논쟁이 선행돼야 합니다. 개혁을 원하는 1천 만 명의 성분을 검토하고 그 중 10만 명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강구해야 합니다.(Konas)

김동길(www.kimdonggill.com) 홈페이지 ‘자유의 파수꾼’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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