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수주의 록밴드 '막말 노래'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정부, "양식과 상식을 결여한 행동"
지난 3·1절을 앞두고 록밴드로 보이는 일본 국수주의자들이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을 모욕하는 노래 CD를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 집'에 보내 국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는데 대해 정부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극우단체의 행위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행위"라면서 "이는 양식과 상식을 결여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또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분들에게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한일관계에도 큰 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일본의 국수주의자들을 향해 "양식을 가져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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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록밴드 국수주의자들은 지난달 28일 "매춘부 할망구들을 죽여라", "'다케시마'에서 나가라. 동해표기를 없애라"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 CD를 봉투에 담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에 보냈다.
또 이들은 지난 1월 26일 태극기와 한국인을 모독하는 영상 3분 56초짜리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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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나눔의 집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라고 비방하는 노래를 인터넷에 올리고, 동영상이 담긴 CD를 소포로 보내오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협박」으로 일본 극우 성향 록밴드를 4일 검찰에 고소했다.
고소 대리인인 김강원 변호사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군국주의의 가장 큰 희생자라는 것은 문명사회가 모두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라며 "시대에 퇴행하는 이들의 행태를 두고 볼 수만은 없어 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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