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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김정은이여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3-03-15 오전 1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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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전선을 무대로 김정은 일당이 연출하는 일종의 ‘사기극’이 가관인데, 그 무대에 등장한 배우들이 (대개 그 인물이나 관상이 험악하기 짝이 없는데) 입에 담지 못할 공갈 협박으로 미국과 대한민국을 난타하니 마음 약한 동포 걱정이 태산입니다.

 나는 북한문제 전문가가 아니어서 숫자를 들어가며 북의 김정은 정권이 오늘, 예기치 못한 곤경에 빠졌음을 입증할 만한 자료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김일성 독재 하에 살아본 경험이 있고 또 제 1차 6.25를 몸소 겪은 바 있고 김정일의 만행을 지켜본 경험이 있는 역사의 산 증인으로 몇 마디 할 수 있는 자격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눈에는 김정일의 아들의 작금의 작태가 그의 정신 상태를 의심케 합니다. “섶을 지고 불로 들어가려 한다”는 재래의 속담이 거듭 생각날 뿐입니다. 그래서 더욱 걱정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미친개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서 큰일이라”고 하며 덜덜 떱니다.

 미친개가 우리 집 대문 앞을 서성거리고 있으면 광문을 열고 큰 몽둥이 하나를 들고 나오면 됩니다. 미친개는 몽둥이 든 사람을 무서워합니다. 이 개가 그래도 덤벼들면, 손에 쥔 몽둥이로 한 대 세차게 후려갈기면 됩니다.

 포악하기 짝이 없는 북의 김 씨 왕조가 결국은 이러다 망하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konas)

김동길
www.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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