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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마라톤 "폭탄테러" 3명 사망 130명 이상 부상

FBI, 테러로 간주... 두차례 폭발 뒤 폭발장치 2개 추가 발견
Written by. Konas   입력 : 2013-04-16 오후 12: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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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결승선 근처에서 15일(현지시간) 2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30명 이상이 부상 당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중에는 8세 소년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美 당국은 사우디 국적자를 연행·조사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건 원인은 현재까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사건은 오후 2시50분께 발생했고 두 차례의 폭발은 20초 정도의 간격을 두고 일어났다.

▲ 폭탄테러로 아수라장이 된 보스턴 마라톤대회 현장(사진 : 연합). ⓒkonas.net

 미국의 한 고위 정보관리는 "이번 폭발이 '공격(attack)'으로 보인다"면서도 "동기가 무엇이고 누구 소행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FBI는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난 미국 보스턴 마라톤 현장 부근에서 폭발장치 2개가 추가로 발견된 점 등으로 이번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

 폭발로 마라톤 대회장 인근은 피를 흘리는 부상자와 현장에서 빠져나가려는 관중,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과 경찰 등으로 큰 혼란을 빚었다.

 보스턴은 폭발 이후 사건 현장과 프루덴셜타워, 레녹스 호텔 등 인근 건물에 대피령을 내렸고 추가 폭발에 대비해 지하철 운행 중단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사법 당국은 잠재적인 원격 기폭을 막으려고 보스턴 지역의 휴대전화 서비스를 중단했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스턴 폭발사고 인근 지역에 비행금지구역(no-fly zone)을 설정했다.

 보스턴 마라톤대회는 미국 독립전쟁 때의 애국적 투쟁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 중 하나로 세계 4대 마라톤대회에 포함된다.

 올해로 11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12월 코네티컷주 뉴타운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 26명을 추모하는 의미로 마라톤 코스 중 26마일에 특별한 표시물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96개국에서 2만3천∼2만7천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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