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수단 미사일 2기 철수
6일(현지시간) CNN이 미국 한 관리의 말을 빌어 “한 무수단 미사일 2기가 발사대에서 격납고로 옮겨졌다” 보도했다.
CNN은 “미국은 북한이 이들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것을 우려했으나 일단 발사 준비 완료 태세에서 해제됐다”면서 “그러나 발사대는 옮겨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첫번째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자들과의 콘퍼런스콜(전화회견)에서 “북한의 ‘도발 사이클’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예상된 도발을 강행하지 않는 것을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이고 축하하는 것은 이르다”며 북한의 전쟁도발 위협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한반도 상황이 해결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입장의 뜻을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떠들썩한 도발 위협으로 인해 한·미 양국간 틈은 전혀 생기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동맹은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고, 두 정상은 7일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대북 확장억지 등을 명확하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강원도 원산 인근 동해안으로 배치한 무수단 미사일이 다른 곳으로 철수된 것으로 보아 그동안 북한이 미사일·장거리 포병부대에 발령한 ‘1호 전투근무태세’를 해제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초 무수단 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이동시키다 한미 정보당국에 포착된바 있다. 이에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15일)을 전후해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 됐지만 발사는 하지 않았다.
특히 북한은 무수단 중거리미사일을 원산지역으로 옮겨 격납고에 숨겼다가 끌어내는 행동을 반복하는 등 고도의 기만전술을 펼치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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