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칼럼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DMZ를 평화의 꽃동산으로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3-05-12 오전 7:24:19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미국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석상에 초대되어 40분 동안 연설을 하는 가운데 한․미 관계의 미래를 보다 밝고 아름답게 묘사하는 한편,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한반도의 허리에 자리 잡은 휴전선의 남과 북 4킬로의 비무장지대 248킬로를 ‘평화의 동산’으로 가꾸겠다고 선언한 것은 세계인의 가슴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 땅에 인적이 끊긴지 60년, 온갖 동식물이 그동안 마음대로 자랐으니 자연 보호, 환경 보호에 앞장선 지구상의 많은 선남선녀들의 관심은 말로 다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유엔의 보호 아래 이 지역에 대한 매우 효과적인 연구를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이곳에 장차 유엔본부가 집을 짓고 이사 와서 이 꽃동산을 가꾸는 책임을 맡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번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크게 성공한 것을 헐뜯기 위해서인지 청와대 대변인 윤 씨의 성추행 스캔들이 터져 나온 것은 유감천만이지만 속담에서도 호사다마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좋은 일에는 으레 안 좋은 일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그런 불상사 때문에 성공이 실패가 되지는 않는 법입니다. 그리고 윤창중을 미국 경찰에 고발했다는 그 젊은 여직원의 진정한 동기가 무엇이었는지도 조만간 밝혀져야 하리라고 믿습니다.

 그래도 ‘DMZ 꽃동산’의 꿈은 흔들리지 않을 겁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1.2 월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전작권 전환, 실질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검증 필요
동아시아 안보 구도의 급변과 동맹 재편의 파고 속에서 전시작..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가난도 병도 이겨냈다…4선 금자탑 세운
역경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가난을 극복했고, 병마를 이겨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