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흡연 모습이 ‘성숙된 이미지’?
북한의 대표적인 선전매체인 노동신문에서 김정은의 흡연장면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의도적으로 ‘노병들까지 휘여잡은 성숙된 장군의 이미지’를 주기 위한 목적이지만, 이것이 오히려 일반 주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북한방송은 27일 평양소식통과의 전화통화에서 “노동신문 출판사 간부에게 전해 들은데 의하면 신문의 (김정은의)현지지도 란에 일부러 담배를 들고 있는 사진을 노출하라는 승인이 노동당 선전선동부에서 내려졌다”며 그러나 “우상화 목적과 달리 오히려 노인들과 아주머니들 한테서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대에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김정은으로서는 부족한 경력을 보완하기 위해 우상화 작업은 필수였다.
때문에 ‘백두혈통’ 계승자임을 내세워 각종 선전매체와 강연자료, 학습제강 등을 통해 김정은 우상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였고, 김일성과 비슷한 옷차림, 몸짓, 연설스타일까지 연출해 김일성에 대한 향수를 일으켜 체제결속에 이용해 왔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탁월한 군사전략가, 10대에 각종 논문을 비롯한 서술활동을 해 온 비범한 사상이론가로 위장시켜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로 선전했다.
그러나 소식통은 “그동안 사상과 의지, 덕망까지 수령님과 장군님(김일성과 김정일)을 빼닮았다고 선전해오다 신문을 통해 담배를 피우는 사진까지 공개하자 비난이 일기 시작했다”며 “장마당에 앉아있는 노인들은 노골적으로 ‘아무리 위대하다 해도 아버지 뻘되는 사람들앞에서 담배를 꼬나문 사진은 아니다’고 비난한다”고 전했다.
또 “아주머니들은 ‘어려서부터 얼마나 담배고질(중독)이었으면 하루종일 담배를 물고 다니겠나’, ‘꼭 빼닮을게 없어 담배 피우는걸 빼 닮았나’고 질책한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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