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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15 南北 실천위 베이징 접촉 불허”

남측위 “베이징 회동 강행”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07-02 오후 3: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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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 실천 남·북측위가 오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해외측 위원회를 포함한 '6·15공동위원장 회의'를 갖기로 한 것에 대해 정부는 접촉 불허 방침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측 위원회가 만나 논의하려고 하는 내용이 정치적 사안으로 판단돼 회동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남측위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당국자는 "아직 당국간 회담의 문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이를 굳이 우회하려고 하는 북한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측위 측은 베이징 회동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남측위 관계자는 "이미 불허가 날 것으로 알고 있었고, 그래서 강행 의사를 밝힌 것"이며 "회동에 참석할 대표단은 베이징으로 출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측 위원회는 지난달 6·15공동선언 13주년 공동행사를 개성 혹은 금강산에서 치르기로 합의하고 정부에 이를 타진했으나 우리 정부는 공동행사 개최를 불허한 바 있다.

 한편 지난 6월 15일 임진각에서 열린 민족통일대회에서 이창복 남측위원장은 “머지않은 시기 6.15실천북측위장과 만나 남북의 공동행사 추진은 물론, 중단된 남북 관계 복원과 다양한 교류 추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겠다”며 위원장단 회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은 5일까지 예정된 이틀간의 회동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통행·통신 복구와 남북 당국간 회담 재개, 8·15 및 10·4선언 공동행사 추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위원장단 회의는 지난 26일 남측위의 공식 제안에 북과 해외가 동의해 열리게 됐다. 남측에서는 이창복 상임대표의장이, 북측에서는 김완수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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