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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재래식 무기로도 대북억지 충분"

아사히 인터뷰…"북한의 핵 의존은 '정치적 의미'"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7-10 오후 3: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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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린 파월 前 미국 국무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의 재래식 전력만으로도 북한에 대한 억지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파월 前 장관은 10일 실린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억지책으로 "(미국의) 재래식 무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핵무기를 사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며 "만약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사용하려하는 것으로 보일 경우 미국은 곧바로 북한의 체제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파월은 또 "핵무기가 극도로 잔인한 무기이기 때문에 제대로된 지도자라면 그것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 때문에 핵무기는 군사적으로 무용한 존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정치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사용하지 않는 무기인 핵을 가지는 것은 그들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살행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파월은 2002년 국무장관 당시 핵무장국인 파키스탄과 인도가 카슈미르 문제로 일촉즉발의 대치를 하고 있을 때 자신이 파키스탄 총리에게 전화해 '당신이나 나나 핵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1945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이 무기를 사용하는 나라가 될 셈인가. 피폭후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의 비참한 사진을 떠올려보라"고 압박해 파키스탄 측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히게 했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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