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北 이번 폭우로 30여 명 이상 사망·이재민 5만여 명"
북한이 7월 27일 정전협정을 기념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지난 7월 한달 집중호우로 북한 주민 30명여 명 이상이 사망하고 5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보도된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아시아태평양 사무소가 지난달 24일 현재 북한 내 홍수 발생지역에서 피해상황을 조사한 결과 사망자는 33명, 실종자는 13명으로 집계 발표했다고 이같이 보도했다.
또 전국적으로 1만1천800여채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파손되고, 4천 가구의 집이 유실되었으며 4만9천여명이 수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러 지역에서의 홍수와 산사태로 농경지 1만1천500여 헥타르가 물에 잠기고 1천100 헥타르가 매몰됨은 물론 도로 140여 곳과 다리 20여개도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은 평안남도 안주시의 경우 지역의 80%가 물에 잠기고 많은 지역에서 상하수도 시설이 파손되거나 오염돼 안전한 식수 공급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한 소식통에 의하면 "최근 북한군이 평안남도와 평안북도, 자강도, 강원도 등의 부대에 하계훈련을 최소화하고 대민 피해복구에 집중하라는 명령을 하달했다"며 "상당수 부대가 피해 복구에 동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제원에 따르면 7월 중순에는 평남과 강원도에, 7월 말에는 평북과 자강도에 각각 평균 120∼900㎜가량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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