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시각장애 한국전 참전 동료 평화메달 수여 운동 전개
시각장애로 인해 그 동안 참전용사 행사에서 소외됐던 동료에게 평화메달을 받을 기회를 주자는 운동이 영국 참전용사들 사이에 추진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올해 92세의 빌리 오르씨다. 영국 글로스터 부대원으로 한국전에 참전해 전쟁포로 생활도 겪은 오르씨는 현재 잉글랜드 브라이턴의 시각장애 참전용사 자선단체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에 거주하고 있다.
영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주최하는 각종 초청행사로 종전 후 한두 번씩은 한국을 재방문해 평화메달을 받을 기회가 있었지만, 그는 시각장애 때문에 종전 후 지금까지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
글로스터부대 전우였던 토미 클러프씨(82)는 최근 오르씨를 만나 이런 사정을 듣고 영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BKVA)에 오르씨에게도 다른 동료처럼 평화메달을 수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BKVA 대변인은 "오르씨가 메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거동이 불편해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참전용사들에게도 평화메달 수여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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