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무라야마 "韓日, 과거 역사 직시하고 반성해야"

국회 의원회관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한일관계 정립’제하 강연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2-12 오전 11:33:55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일본과 한국이 과거 역사를 직시하고 그에 대한 반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한일관계 정립'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다.

 이날 강연에서 무라야마 전 총리는 "‘무라야마 담화’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 '국민적 합의'이기 때문에 역대 내각이 이를 계승했다"면서 "저는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한다'고 표명한 아베 총리의 표명을 존중하며, 그대로 실행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즉, 침략전쟁과 식민지 정책으로 아시아 국가에 큰 피해와 고통을 준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을 담아 발표한 '무라야마 담화'를 일본 정부가 계승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특히, 그는 "한국과 일본이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과거 역사를 직시하고 그에 대한 반성이 있는 뒤에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가 1999년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방문했을 때도 공동선언을 게시해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그만큼 양국이 서로 이해하고 돕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일본에도 평화헌법을 지켜 일본의 양심과 정의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많은 시민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한·일 양국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일 양국의 우호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 주요 정치인이 대거 참석해 '무라야마 담화'의 주인공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3 토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