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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 “한‧미 연합방위체제 공고히 강화할 것”

한민구 국방장관 제44대 국방부장관 취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6-30 오후 5: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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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제44대 국방부장관으로 취임했다.
 
 한 장관은 취임사에서 “‘기본이 튼튼한 국방, 미래를 준비하는 국방’ 건설에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며, 이를 위해 네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국방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첫째는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이다. 한 장관은 “도발과 위협으로는 결코 자신들이 요구하는 바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북한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그들의 전략적 기도를 좌절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전투임무 위주의 부대 기풍이 뿌리내리도록 야전부대의 임무를 단순화하고, 창끝 전투력의 완전성을 기하며, 현장 지휘관들이 소신 있게 지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장병 정신교육을 강조했다.

 둘째는 행복한 선진 국방환경 조성이다. 자녀를 군에 보낸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병영환경, 인격존중의 병영문화, 리더십 개발, 의료체계 발전, 병력관리시스템의 근본적인 재검토 등이 그것이다.

 셋째, 미래지향적 방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개혁은 국방환경의 변화요인과 국방개혁 기본계획의 제한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대안을 모색하고, 「능동적 억제전략」구현을 위해 독자적인 정보감시와 정밀타격능력을 확충하며, Kill Chain과 KAMD를 조기에 구축하고, 국방과학연구소의 발전, 군사전문인재 양성으로 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넷째는 한미동맹의 발전과 대외 국방협력 강화로, ‘포괄적 전략동맹’을 심화 발전시키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를 내실 있게 매듭지어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더욱 공고히 강화시켜 나가며, 국가별, 사안별로 ‘맞춤형’ 국방협력을 추진하며, 적그적인 해외파병활동을 전개한다는 한 장관의 구상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다음은 제44대 한민구 국방부장관 취임사 전문임

친애하는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먼저, 지금 이 시각 조국의 땅과 바다와 하늘에서 그리고 해외 파병지에서, 부여된 임무 완수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합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본인은 오늘, 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제44대 국방부장관의 대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하며 국가보위의 소명 완수에 신명을 바칠 것을 다짐합니다.

 이임하시는 김관진 장관님, 지난 3년 7개월 동안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오로지 국가와 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신 열정과 헌신의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고 복잡합니다. 북한의 NLL 인근 포격 도발, 4차 핵실험 가능성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위협, 그리고 김정은의 불안한 리더십 등으로 안보에 대한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격랑의 동북아 안보정세 또한 한반도 안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어, 더욱 치밀하고 정교한 안보전략이 필요합니다.

 국내적으로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과 준법, 그리고 공직 기강 확립에 대한 국민의 기대 수준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최근 발생한 우리 군의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는 군을 믿고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우리 군은 무엇보다,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시대적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인은, 대통령님의 국정철학과 통수지침을 받들어, ‘희망의 새 시대’를 뒷받침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기본이 튼튼한 국방, 미래를 준비하는 국방’ 건설에 모든 역량을 바치겠습니다.

 ‘기본이 튼튼한 국방’은, 군 본연의 임무인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고, 전투력 발휘의 근간인 장병들이 만족하는 국방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국방’은, 안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 방위역량을 강화하면서, 국익증진과 통일준비에 유리한 전략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본인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두고 국방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방위 국방태세를 확립하겠습니다. 전면전 도발은 물론, 어떠한 유형의 국지도발도 분쇄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도발과 위협으로는 결코 자신들이 요구하는 바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북한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켜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계획의 완전성을 갖추고 연습을 통해 대비태세의 실효성을 높여야 합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그들의 전략적 기도를 좌절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책을 세워야 합니다.

전투임무 위주의 부대 기풍이 뿌리내리도록 야전부대의 임무를 단순화하고, 창끝 전투력의 완전성을 기하며, 현장 지휘관들이 소신 있게 지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장병들에 대한 정신교육은 군에 부여된 중요한 사명입니다. 각급 제대 지휘관들은 장병들이 전사적 기질과 애국심으로 충만하고, 건전한 인성과 시민의식을 갖추도록 정성을 다해 교육해 주기 바랍니다.

둘째, 행복한 선진 국방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국가위상에 걸맞고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으며, 자녀를 군에 보낸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병영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인격존중의 병영문화가 정착되도록 초급간부들의 의식을 변화시키고, 리더십을 개발하는데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보호관심병사 관리를 포함한 병력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여, 종합적인 보완책을 강구할 것입니다.

장병의 복지수준을 한층 더 향상하여, 생활편의를 넘어 문화욕구까지 충족할 수 있도록 대상과 지역에 맞는 최적의 복지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군 의료체계는 제도발전뿐만 아니라, 장병들이 ‘아플 때에 바로 아프다‘고 말할 수 있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높아진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군을 더욱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동시에, 군인의 헌신과 희생에 걸맞은 지원책을 마련하여, 군복을 입는 것을 자랑스럽고 명예롭게 느끼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미래지향적 방위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국방개혁은 국방환경의 변화요인과 국방개혁 기본계획의 제한사항을 면밀히 분석하여, 최적의 대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능동적 억제전략」구현을 위해 독자적인 정보감시와 정밀타격능력을 확충하고, Kill Chain과 KAMD를 조기에 구축해야 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발전시키고, 국방과학기술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킬 수 있도록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민군 기술협력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미래전에도 ‘사람’이 전승의 요체라는 인식하에 간부를 정예화하고, 군사전문인재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며, 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넷째,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고 대외 국방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한미동맹은 한반도 안보의 핵심축입니다. ‘포괄적 전략동맹’을 심화 발전시키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를 내실 있게 매듭지어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더욱 공고히 강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요동치는 동북아 안보정세 속에서 역내 이해관계와 역학구도를 명확히 꿰뚫어 보고, 국가별, 사안별로 ‘맞춤형’ 국방협력을 추진해야 합니다.

창조경제에 기여하도록 방산협력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세계평화 유지와 국가위상 제고에 기여하도록 해외파병활동을 적극 전개해야 합니다.

자랑스러운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기본이 튼튼한 국방만이 국가를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으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미래는 기다리는 자의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자의 것입니다. 지금은 불확실하지만 직면해 있는 도전을 헤쳐 나간다면,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국방태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군은 그동안 불굴의 의지로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장병 여러분과 함께라면 이제 또 다른 승리의 역사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본인은 이제 그 위대한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기본이 튼튼한 국방, 미래를 준비하는 국방’을 이루어 갑시다.

끝으로, 그동안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국방의 중책을 훌륭하게 수행하시고 국가안보실장으로 영전하시는 김관진 장관님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함께 대한민국의 행복과 무궁한 번영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konas)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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