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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군위안부 관련 유엔보고서 일부 철회 요구

쿠마라스와미, “요시다 증언은 증거 중 하나에 불과”...“철회하지 않을 것”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4-10-16 오전 10: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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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가 지난 1996년 일본군 위안부를 ‘성노예’로 규정하고 일본 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권고한 유엔 보고서(일명 쿠마라스와미 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작성자에게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日 요미우리신문은 16일 사토 구니(佐藤地) 일본 외무성 인권·인도 담당대사는 쿠마라스와미 보고서를 만든 라디카 쿠마라스와미 전 유엔 특별보고관을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이 같은 일본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사토 대사는 아사히신문이 지난 8월, 오보였다고 인정한 요시다 세이지(사망) 씨의 조선인 군위안부 강제연행 증언과 관련된 보고서 내용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쿠마라스와미 씨는 “요시다 증언은 (보고서 작성에 사용된) 증거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쿠마라스와미 전 보고관이 1996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는 유엔이 직접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본격 조사해 발표한 사실상 첫 사례다.

 보고서에는 일본군 위안부 제도를 ‘성노예제’로 규정하고 일본에 법적 책임 인정과 배상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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