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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당국 "북, 4차 핵실험시 규모와 위력 세질 것”

“적어도 위력 10∼15kt 이상은 될 것”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5-02-25 오후 2: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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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그동안 진행된 3차례의 핵실험보다 그 규모와 위력이 세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5일 "북한이 평양시 용덕동의 고폭실험장에서 고폭발력과 소형화 기술 축적을 위한 고폭실험을 계속하고 있다”며 "그간 진행해온 실험 형태로 미뤄 4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그 규모와 위력이 세 차례 때보다 더 커질 것으로 당국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당국은 4차 핵실험 때는 적어도 위력이 10∼15kt 이상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때는 규모 3.9, 위력 1kt이하로 나타났고, 2009년 5월 2차 때는 규모 4.5, 위력 3∼4kt, 2013년 2월 3차 때는 규모 4.9, 위력 6∼7kt으로 평가됐다.

 1차 핵실험 때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동쪽 갱도에서, 2·3차는 풍계리 서쪽 갱도에서 각각 진행됐다.

 소식통은 북한의 핵실험 준비 여부와 관련해 "현재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에서 특이한 징후는 아직 포착되고 있지 않다”며 "그러나 북한은 결정만 내리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당국은 북한이 플루토늄과 고농축우라늄(HEU) 등 핵물질 보유량을 꾸준히 늘리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부의 다른 소식통은 "국방부는 '2014 국방백서'에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을 40여㎏으로 명기했지만 이는 그야말로 추정에 불과한 수치”라면서 "북한은 플루토늄과 HEU 등 핵물질 보유량을 계속 늘리고 있지만 정확한 규모는 파악조차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문제가 되는 HEU를 얼마나 가졌는지를 추정하는 것 자체도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영변 우라늄 시설에서 2010년 말 이후 연간 최대 40㎏의 HEU를 생산할 수 있는 2천기의 원심분리기를 가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보통 10㎏ 이하의 HEU를 가지고 핵실험에 성공한다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의 핵탄두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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