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독재 정권에 관심 있다면 가서 달려봐”
영국 온라인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3일, 다음달 12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평양마라톤'을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10대 마라톤' 중의 하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이날 관련 보도에서 평양마라톤을 '가장 특이한 마라톤' 중 4번째로 꼽으며, 비밀스러운 독재 정권에 관심이 있다면 평양 마라톤대회가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평양마라톤은 1981년 김일성의 69회 생일(4월15일)을 기념해 만든 이후, 지난해부터 외국인들의 참가가 허용됐다. 작년 첫 대회에는 27개국 출신 아마추어 선수 225명이 참가했다.
텔레그래프는 "놀랍게도 지난해 평양마라톤에 참가한 외국인 중 4분의 1은 미국인"이라며 "대회가 열리는 '김일성 경기장'은 전혀 오싹하거나 으스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당초 지난해 10월 내린 에볼라 차단 조치로 이 대회에 외국인들의 참가를 허용하지 않았으나 최근 에볼라 조치를 사실상 해제하며 다시 외국인들에게 참가를 허가했다. 단 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7개국 선수들은 출전이 제한된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가장 특이한 10대 마라톤'으로 평양마라톤 외에 고산병과 저체온증의 위험이 있는 에베레스트산에서 열리는 마라톤, 포도주를 마시며 달리는 프랑스 뽀이약의 마라톤, 백야 기간 밝은 자정에 뛰는 노르웨이 마라톤, 미국 디즈니랜드, 중국 만리장성, 북극 캠프에서 진행되는 마라톤을 꼽았다.
또 말과 사람이 경주를 펼치는 영국 웨일스의 마라톤, 당나귀 등에 15㎏ 상당의 채굴 장비를 싣고 함께 달리는 미국 콜로라도의 마라톤, 코끼리, 코뿔소, 물소와 함께 달리는 남아공 림포포의 마라톤도 포함됐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img_data/article/260930/260930_6303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