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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위대, 미국으로부터 오스프리 수송기 17대 구매

미·일 新밀월시대 맞아 군사역할 확대 조짐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05-07 오후 2: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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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자위대가 미국의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 17대를 구매하기로 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자위대와 30억 달러(약 3조2천400억원) 규모의 V-22B 오스프리 수송기 판매 계약에 대한 국무부의 승인을 받고 의회에 통보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V-22B 오스프리는 美 해병대와 공군에서 사용 중인 수직이착륙기로 활주로가 필요 없으며 완전무장병력 30여 명과 군수물자 6.8톤을 실어 나를 수 있다.

 비행 속도도 최대 500km 이상이며, 항속거리는 1,600여km에 달한다. 공중급유를 받으면 대륙간 비행도 가능하다.

 ▲ F-35에 급유 중인 오스프리 (유용원의 군사세계 자료 사진 캪쳐) ⓒkonas.net

 특히 모듈식공중급유시스템을 장착할 경우 공중급유도 가능해 전투기의 전투반경도 늘릴 수 있다.

 이번 계약에는 오스프리 17대 외에도 엔진, 적외선 레이더, 미사일 경보 시스템 등 연관 장비와 예비 부품 등이 포함됐다. 

 DSCA는 의회에 보낸 보고서에 일본의 항공수송기단 현대화 추진을 설명하면서 “이번 계약으로 육상자위대의 인도적 재난 구호 역량이 상당히 증진될 것”이라며 “아울러 동맹인 일본과의 책임분담과 (미군과 자위대의) 상호운용성도 촉진될 것”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2019년부터 오스프리 17대를 규슈(九州)의 사가(佐賀)공항에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日 자위대의 오스프리 구매는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국 방문(2015. 4.26~5.2)을 통해 ‘미·일 신(新)밀월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일 동맹강화는 물론 군사 활동 영역과 역할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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