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무시하는 사회
상식이란 어떤 도사나 달인이 우리들에게 전해준 것이 아닙니다. 인류가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생활의 지혜’가 곧 상식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상식이란 매우 자연스럽고 그래서 때로는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상식을 밟고 발로 차고 상식을 향해 침을 뱉거나 도전하는 사람이 인기를 끌 수도 있고 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 “모든 사람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을 언제까지나 속일 수는 없다”고 한 링컨 대통령의 교훈은 명언 중의 명언입니다. 상식에 어긋난 말을 하는 몰상식한 인간이 일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둘 수는 있지만 조만간 그 성공이 모래 위에 지은 집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선출된 대통령이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출된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지 않은 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대통령의 하는 일을 사사건건 반대하고 비판하고 비방한다면 그것은 상식에 벗어난 짓이기 때문에 나라 살림이 엉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의 책임을 전적으로 ‘대통령 탓’으로 몰고 가려는 자들을 몰상식한 인간으로 취급하게 됩니다. ‘메르스’ 창궐의 책임을 지고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떠드는 놈은 ‘상식 이하’라고만 할 수도 없는 ‘정신 이상자’라고 생각됩니다.
대한민국에서 잘 먹고 잘 살면서, “북을 따라가야 한다”고 우겨대는 놈은 분명히 제정신은 아닙니다. 한반도의 통일이 대한민국의 승리(전쟁을 안 하더라도)로 이루어져야죠. 김정은의 망발로 적화통일이 되기를 바라는 자를 몰상식하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식을 능가할 만한 ‘지혜’는 아직도 없다고 나는 단언합니다.
김동길(www.kimdonggill.com) ‘자유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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