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통일 외교관’으로서의 역할 수행 가능”
“나라의 독립에 이어 우리 한민족에게는 ‘한반도 통일’이라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한반도 통일은 이제 비단 분단된 민족의 슬픔과 비극을 해결하는 잠정적 문제가 아닌 국제정세 속에서의 주요 이슈사항이 되었습니다. 주변 국가의 안전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대 강국의 안보·군사문제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며, 동아시아 전체의 안보와 평화의 문제를 담보하는 인류전체의 숙제가 되었습니다. 한반도 정세는 국제사회의 여론 또한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국제사회 여론 조성에는 全 세계 176개국의 700만 명(아주지역 395만 명, 미주 240만 명, 유럽 61만5천 명, 중동 2만5천 명, 아프리카 1만 명 등)에 이르는 재외동포의 영향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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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26일 오전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 통일과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재외동포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부, 학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통일과 재외동포 역할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 ‘통일 공공외교에 기여할 재외동포의 네트워크 구축과 그 역할’을 조명했다.
본 포럼 발제에 앞서 조규형 재외동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일찍이 이민과 이주가 시작된 미국, CIS(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소련이 소멸되면서 11개국이 결성한 정치공동체), 캐나다, 중국 등지에 있는 동포들이 현지 여건상 북한에도 쉽게 드나들 수 있고 교류도 원활하다”며 “이들을 통해 한국과 북한사이의 소식을 전하고 정보의 격차를 메워가고, 북한 사회에 세계의 정보를 유입시키는 과정이 바로 ‘통일 외교관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 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교육받고 우리와 다른 문화를 익힌 인재들이 한반도 통일과정 속에서 경제적인 면으로 활약하게 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장은 ‘해외 한인사회의 발전과 통일의 전지지적 역량확대’ 제하 기조발제를 통해 해외 한인 사회의 발전이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그것을 통해 통일의 全 지구적 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를 조명하며 “全 세계적 한인사회의 활력이 한반도 통일과 평화, 나아가 全 세계의 공동번영에 큰 자산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후 제2부 발제를 맡은 남성욱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는 ‘한반도 통일과 재외동포의 역할’제하에서 ‘지역별 재외동포의 정착실태와 한반도 통일인식’, ‘재외동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실태’를 조명하면서 ‘통일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과 글로벌 한인 통일 네트워크 구축방안’으로 ▲지구촌 통일 프런티어로 인식 제고 ▲해외 통일 안보관련 단체의 통합 및 국내 연계성 강화 ▲해외 차세대 대상 미래통일리더 육성책 마련 ▲해외동포 대상 통일문화 사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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