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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재단 설립 준비위원회 발족...위원장에 김태현 교수 선출

위원은 국내 전문가와 전직 외교관, 여성계 인사 등 11명으로 구성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5-31 오전 10: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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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31일 한·일 위안부 재단 설립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준비위원회 위원은 국내 전문가와 전직 외교관, 여성계 인사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정부 관계자 2명이 포함됐다.

 위원장은 김태현(66·여)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김 명예교수는 30여 년간 노인·여성복지 분야를 연구한 전문가로 한국여성학회 회장, 한국노년학회 회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여성가족부 자문위원 등을 맡으며 정책자문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위원에는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유명환 대양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교식 아시아신탁 회장, 조희용 국립외교원 일본연구센터소장, 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 진창수 세종연구소 소장, 심규선 동아일보 대기자,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변호사,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 임관식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이 포함됐다.

 준비위원회는 여성가족부 산하에 포함되며, 외교부는 한일 간 합의 이행을 위한 것인 만큼 지속적으로 재단 운영에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준비위원회 위원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빠르면 오는 6월에 설립될 예정이 재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일 양국은 지난해 12월28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일본 정부가 10억엔(약 100억원)의 예산을 내고, 한국 정부가 재단을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양국 정부는 이달 말까지 재단 설립 준비위원회 발족을 목표로 모두 3차례에 걸쳐 국장급 협의를 진행한 끝에 합의 5개월여 만에 이날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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