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 오늘 골인지점 도착
지난달 25일 6․25전쟁 66주년 행사가 열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출발해 경기도 서쪽 강화군 교동도로부터 동해안 통일전망대까지 844km의 휴전선 전적지 답사 국토대장정(주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단장 육근석)에 나선 대원들이 10박11일의 최종 종착지인 통일전망대를 향한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전국이 장맛비로 많은 비를 뿌리고 특히 4일 오전부터 중부 이북지역에 큰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서울에도 빗줄기가 이어지는 속에서도 대원들은 빗기를 머금은 무거운 배낭을 판쵸 우의로 감아 올린 채 목표지점을 향해 젊은이들만의 특유의 열정과 함성으로 힘을 보태며 행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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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째인 이 날 첫 일정은 오전 9시 6․25전쟁 당시 이 지역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던 유격대원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서린 백골병단 전적비 참배로 시작했다. 대원들은 한국군 최초의 유격대원인 백골병단 전우들을 기리는 전적비 참배를 통해 선열들이 남긴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정신을 이어 받을 것을 다지기도 했다.
이 날 대원들은 백골병단 전적비 참배에 이어 간성충혼비를 찾고 이어 최북단 금강산과 해금강이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통일전망대에서 민족의 비원인 통일을 기원한 뒤 오후에는 DMZ 박물관을 견학 후 종착지점인 8군단 휴양소로 이동, 지난 10일 동안의 피로를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전야제를 갖는다.
한편 이들 대학생 대원들이 휴양소로 도착 시에는 지역 내 군 관계자들이 국토를 횡단해 최종 목적지에 이르는 대원들을 격려하며, 저녁 8시부터는 재향군인회 박성국 회장을 비롯한 향군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전야제가 펼쳐지게 된다.
전야제 행사를 위해 대원들은 지난 10일 간 강행군의 일정 속에서도 각각 편성된 조별 단위로 특유의 끼를 살리며 서로를 위로하면서 전야제에서 선보일 노래와 춤, 에어로빅 등을 연습하며 피로를 풀기도 했으며, 전야제 장기자랑에서 최고점을 받기 위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비밀유지(?) 등으로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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