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 언론성명,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포함해 7∼8월 실시된 4건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날 성명에서 안보리는 4월 15일 탄도미사일 발사 등 4∼6월 잇따랐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당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음을 일깨우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포함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더 이상의 행위를 중단하고, 결의에 따른 책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 안보리는 “이런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국제적 책무를 심각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안보리는 이를 포함한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활동이 북한의 핵무기 투발수단 발전에 기여하고,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점에서 이를 개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안보리는 북한 주민의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의 자원이 탄도미사일 개발에 투입되는 상황에 유감을 나타내며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해 나가면서, 앞서 표현한 의지대로 추가적인 중대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후 시행 중인 결의 2270호와 관련해서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에 의해 북한에 부과된 조치를 완전히 이행하려는 노력을 배가할 것을 촉구했다.
안보리의 이날 성명은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15개 이사국이 합의한 것이다.
지난 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후 추진된 안보리 규탄성명은 중국이 ‘사드'’를 빌미로 제동을 걸면서 불발된 바 있으나 이번 성명 초안이 회람될 때는 이런 요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북한의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불과 이틀 만에 큰 걸림돌 없이 성명이 채택됐다.
안보리는 대북결의안 1718호(2006년)와 1874호(2009호),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2016년) 등을 통해 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못 하도록 하고 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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