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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FA-50 군내 창정비 능력 완료

4,500억 원의 운용·유지비용 절감효과와 항공기 불가동 시간 최소화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6-22 오후 1: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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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국내 최초 초음속항공기 T-50의 파생형인 FA-50 경공격기 전력화를 작년 12월 완료한데 이어, FA-50 경공격기의 핵심 구성품에 대한 군내 창정비 능력을 구축하는 ‘FA-50 창정비 요소개발 사업’을 6월 말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FA-50 창정비 요소개발 사업’은 2013년 9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진행됐으며, 우리 공군(제82항공정비창, 제86항공전자정비창)이 적의 미사일 공격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레이더 경보분석기(RWR Ananlyzer)’, 조종사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산소발생기(Concentrator Oxygen)’ 등 34개 항공기 주요 구성품에 대한 완전 분해 수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품목들은 항공기 개발단계부터 기술 및 정비능력 부족으로 해외 도입 및 원천업체에 수리를 의뢰해 왔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창정비 능력을 확보, 정비 및 해외 운송 등에 따른 정비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약 4,500억 원의 운용·유지비용(약 30년 운영기준) 절감효과와 더불어, 항공기 불가동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전·평시 FA-50 경공격기 운용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항공기 주요부품의 완전분해 및 수리능력을 자체적으로 구비함으로써 획득한 기술력과 노하우는 향후 국산 전투기의 국산화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방사청은 FA-50 경공격기 운용능력 극대화를 위해 운영부대 현장실사를 통한 사용자 불편사항 해소방안 마련 등 공군 및 국방기술품질원과 함께 다각적인 후속 군수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방사청과 공군은 공식적인 전력화평가와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이미 완료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FA-50 보다 먼저 전력화하여 조종사 전술입문용으로 활용되는 TA-50과 FA-50 경공격기에 대한 운영부대 현장 실사와 사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5월 말에는 방사청 항공기사업부장(공군준장 전진곤) 과 공군 군수사 항공자원관리단장(공군준장 이창호)이 주관한 ‘항공전력 소통 강화 협조회의’를 통해 FA-50 등의 운영 성과와 향후 개선과제를 공유했다.

 그 결과 목표 가동률 등 군 요구도를 상회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운영단계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결함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술변경 실적 및 성과와 향후 개선소요 등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작사 수리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품목들에 대한 해결방안(수리기간 단축계약 or 예비 재고량 확보)을 강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양산되는 무기체계의 품질보증과 후속 기술지원을 맡고 있는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13일 FA-50 등 T-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제17-6차 운용지원향상회의’를 개최해 군의 사용자 불만 사항 처리 등 전력화 무기체계 운용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방사청 경공격기사업팀장(서기관 이영섭)은 “민간 분야의 신형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분야의 사례를 보듯 제품 출시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불편사항의 발빠른 조치가 기술력과 신뢰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무기체계의 경우 국방예산 운용의 제한사항이 있으나 긴 개발기간에 따른 기술 진부화 우려를 고려해 전력화 이후에도 관련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 노력을 통해 항공 전력이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과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은 FA-50 경공격기가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전력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됨은 물론 한국형 전투기 개발 및 해외 수출 등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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