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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순항미사일 집속탄두 위력·수직타격 시험…"5∼6㏊ 초토화"

지난달 31일 탄도미사일용 집속탄두 시험에 이어 순항미사일용도 개발
Written by. konas   입력 : 2026-11-03 오전 1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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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에 탑재하는 집속탄두의 위력을 평가하고 수직타격비행의 특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은 11월 2일 전략순항미싸일 산포전투부 위력평가시험과 수직타격비행특성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시험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이자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인 김정식 대장이 지도했다.

미사일총국 산하 전투부연구소는 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순항미싸일에 장착된 중형산포전투부로 5∼6정보(1정보는 약 9천917㎡로 대략 1㏊)의 표적 구역을 초강력 밀도로 초토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증하였다"고 공개했다.

산포전투부는 하나의 탄두 안에 여러 개의 자탄(새끼탄)을 넣은 집속탄두(확산탄·cluster bomb)를 일컫는다.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자탄이 사방으로 확산해 살상력을 극대화한 무기로 평가된다.

북한은 지난달 31일엔 전술탄도미사일에 탑재하는 집속탄두의 위력평가시험을 진행했다. 전술탄도미사일에 이어 전략순항미사일에도 집속탄두를 장착하기 위한 탄두 개발을 하고 있음을 과시한 셈이다.

북한 미사일총국 순항미사일체계연구소는 "무기체계 적용 지대의 자연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순항미싸일의 말기기동 특성을 향상시킴으로써 대상물에 대한 수직타격 능력을 완성하였다"고 주장했다.

미사일총국장은 "다양한 무기체계를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다"며 "이런 최강의 무기체계가 갖춘 다양한 전투적 기능들은 외부의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호하고 국가의 군사력을 갱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앞서 미사일총국장은 탄도미사일의 집속탄두 시험을 하면서 "우리는 산포전투부를 특수용도와 표준형 4가지 부류로 구분한다"며 "올해 중으로 이 모든 전투부들을 작전의 목적과 제거 대상의 특성에 맞게 부대들이 선택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은 앞선 탄도미사일용 집속탄두 시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순항미사일용 집속탄두 시험 사실을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대내용 매체에는 공개하지 않았다. (연합)

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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