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정 승조원 위해 '찾아가는 급식지원' 시범 시행
해군은 취사가 어려운 환경에서 교육․훈련에 매진하거나, 장기간 바다 위에서 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해 신선한 음식 급식이 제한되는 함정 승조원을 위해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프로그램을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 첫 순서로 해군 군수사령부 보급창(이하 해군 보급창)은 지난 15일 진해군항 부두에 정박 중인 고준봉함(LST-Ⅰ, 2,600톤급)을 찾아가 부두에서 야외 식사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9.5톤 대형 취사 트레일러가 출동했다. 해군은 제59기동건설전대 예하에 작전 임무 수행을 위해 취사를 할 수 있는 대형 트레일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300인분의 식사를 지원할 수 있다.
취사는 해군 보급창 급양대가 맡았다. 급식운영팀장을 비롯해 민간조리원 6명이 해군 보급창에서 매월 작성해서 해군 부대에 배포하는 해상 표준식단표에 따라 식사를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간 출동으로 신선한 음식 섭취가 필요한 함정 장병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신선한 ‘맛’과 더불어 화합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야외에서 식사가 가능하도록 식탁과 의자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날 고준봉함 승조원 100여 명은 진해 군항 부두에서 전문조리사가 해주는 점심식사를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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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프로그램은 함정이 신청을 하면 해군 보급창에서 적합여부 심의를 거쳐 지원을 결정한다. 해군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1회 시범운영을 거친 후 운영결과를 분석하고 함정 승조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담팀도 구성할 계획이다.
해군 보급창장 이대준 대령은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맛있는 한 끼 식사는 장병들의 전투피로도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 보급창은 앞으로도 급식분야 혁신과 현장 중심의 지원으로 해군 장병들의 만족도를 개선하고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준봉함에서 조리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병철(21세) 일병은 “그동안 전투수영 훈련을 하면 도시락을 준비해서 가거나, 장기간 출동 임무를 마치고 돌아올 때면 신선한 식재료가 떨어져 급식 준비에 애로가 많았는데, 야외 훈련과 장기간 출동 후 밥차를 지원 받으면 함정 승조원들의 전투피로 해소와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해군 보급창은 전군 최초로 장병 선호도를 반영한 김치 조달 방법을 채택해 그동안. 보급창에서 1년 단위로 계약해 조달하던 김치를 각 부대에서 장병 선호도를 고려해 다양한 업체의 김치를 선택해 급식할 수 있게 했다. 또 신선식품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과 식품 배송 문자 알리미 서비스 등을 통해 장병들의 안전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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