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 외사판공실 중견간부 위주로 구성된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 대표단이 외교부 초청으로 18∼22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중국내 지방정부의 대외 교류를 관장하는 중국 외교부 외사관리국 국장을 단장으로 중국 지방정부인 산시·광시좡족자치구·간쑤·허베이성 외사판공실 국장급 간부들로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서울에서 외교부 차관보 예방, 외교부 주최 만찬에 이어, 대구시장 예방,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면담, 시도지사협의회 방문 등을 통해 한중 지방정부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교류사업은 1999년부터 한중 지방정부간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시행돼 왔다.

 외교부는 “최근 한중 관계 회복 추세에 발맞춰 실시되는 이번 대표단의 방한은 한중 관계 활성화와 양국 지방정부간 교류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