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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코로나 방역물품 북한 내 분배 시작”

북한 보건성이 물품 분배…국제적십자사연맹도 이달 말 방역물품 지원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0-04-16 오후 3: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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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SF)’는 15일(현지시간) 북한에 지원한 신종 코로나19 방역 물품이 분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VOA(미국의소리)에 보낸 이메일에서, 개인보호용품과 항생제, 진단기 등의 방역 물품이 지난달 30일 평양에 있는 북한 보건성에 전달됐고, 북한 보건성이 확인한 필요에 따라 물품들이 분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방역 물품은 기부 형식으로 북한 보건성에 제공됐으며, 국경 폐쇄 조치로 현장 접근이 불가능한 만큼 보건성에 직접 기부하는 것이 신속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역 물품이 필요에 따라 전국에 배분되는 상황을 북한 당국이 정기적으로 알려오고 있으며, 북한에서 진행하던 기존 의료지원 사업이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신종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 대북 제재 면제를 받은 첫 번째 단체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도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물품이 북한에 도착하면 가장 필요한 계층에게 우선적으로 분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IFRC는 적외선 체온계 1천 개와 유전자 증폭 검사장비, 검사기에 들어가는 시약 1만 세트 등을 이달 말 북한에 지원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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