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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기업인 등 필수인력 베트남 입국절차 간소화 등 논의

강경화 외교-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 전화통화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07-23 오후 4: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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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장관이 23일 베트남 팜 빙 밍(Pham Binh Minh)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하고 향후 양국간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지난 2월 통화에 이어 이루어진 오늘 통화에서 강 장관은“한국과 베트남 모두 투명성 원칙 견지 및 적극적인 추적ㆍ검사 등을 통해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며, 기업인 예외입국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양국간 방역협력이 매우 긴밀하게 이뤄져 왔음을 평가했다.

 밍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데 대해 축하한다”며, “베트남으로서도 지난 수개월간 지역감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을 봐가면서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를 가능한 조속히 재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베트남 간 교역량은 692억달러로, 한국에게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은 4대 교역국이며, 베트남에게도 한국은 중국에 이은 3대 교역국이다.

 이 날 강 장관은 베트남 정부가 우리 대사관과 함께 ‘미트 코리아(Meet Korea) 2020’ 행사와 ‘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총리실과 한국 기업 간 대화’ 등 우리 진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 데 대해 평가했으며, 밍 부총리는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 기업인의 베트남 입국을 적극 촉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양 장관은 양국간 기업인 등 필수인력 입국을 위한 신속통로 구축 필요성에 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으며 필수인력 입국 제도화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지금까지 약 5천명의 우리 기업인들이 베트남에 입국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가 적극 협력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가능한 조속히 한-베트남간 신속통로를 구축하여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입국을 제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밍 부총리는 “보건 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해나가면서 한국 기업인들의 베트남 입국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밍 부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국제선 운항 금지조치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과 국제선 정기 항공노선 운행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에 대해 강 장관은 “베트남측 조치는 향후 양국간 인적교류 정상화를 위한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편 강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형 뉴딜」 관련해서도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여지가 클 것”이라고 말하자, 밍부총리는 “베트남측도 「한국형 뉴딜」 관련 한국측과의 협력에 관심이 많다”고 언급했다.

 또 강 장관이 “작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이후 한-아세안 및 한-메콩 협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측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자 밍 부총리는 이에 공감하면서 특히 “메콩 관련 어업ㆍ에너지ㆍ수자원 관리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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