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한-미얀마 수교 45년 맞아 양국간 긴밀한 협력 논의

김건 차관보-쪼틴 국제협력부 장관, 신남방정책 플러스 지지확인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0-11-27 오전 10:00:47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외교부는 김 건 외교부 차관보가 25일∼26일 양일간 미얀마의 수도인 네피도에서 ▴「쪼틴(Kyaw Tin)」 미얀마 국제협력부 장관 예방 ▴제2차 한-미얀마 정책협의회 개최 ▴미얀마개발연구원(Myanmar Development Institute) 시찰 등의 일정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쪼틴 장관 예방시 김 차관보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미얀마 총선(11.8)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치러진 데 대한 축하인사를 전하는 한편, 수교 45주년을 맞은 한-미얀마 관계가 앞으로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와 미얀마 신정부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 차관보는 코로나19라는 공동의 도전에 대해서 양국이 방역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하고, 미얀마 정부가 지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코로나19 이후의 국제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적극 지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쪼틴 장관은 김 차관보가 미얀마 총선 이후 미얀마를 방문한 첫 외국 고위인사여서 미얀마 국민의 관심이 크다고 말하고, 양국 수교 45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해에 김 차관보가 미얀마를 직접 방문해 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명하였다.

 또한 이번 방문은 우리 정부가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통해 역내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쪼틴 장관은 미얀마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지원에 깊은 사의를 표명하면서 특히 우리 정부가 시의적절하게 진단키트를 제공해 준 데 대해 평가하였다. 

 양측은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미얀마 정부내 「코리아데스크」설치 등 주요 협력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는 LH공사가 미얀마 측과 양곤 인근 68만평, 약 1,3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는 우리측 EDCF 지원을 통해 건설중인 양곤-달라를 잇는 교량이며, 코리아데스크는 미얀마 정부(상무부 및 투자부)내 설치 예정인 한국 기업 대상 정보제공과 애로해소 창구이다.

 한편 김 건 차관보는 양국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우리 경제인 등 우리 국민의 미얀마 방문이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입국쿼터 확대 등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쪼틴 장관은 양국간 주요 협력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특히 코로나19 속 양국간 필수인력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보는 25일「찬 에(Chan Aye)」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과 11년만의 제2차 한-미얀마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무ㆍ보건ㆍ경제ㆍ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했으며, 주요 지역정세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양 정상간 합의사항 이행을 포함하여 ▴교역ㆍ투자 ▴에너지ㆍ인프라 ▴금융 등 제반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통해 이러한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김 차관보는 또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미얀마내 한인 업체가 생산한 방호복 등 방역물품의 적기 한국 운송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예외적 입국 허용 ▴자국민 귀국 ▴방역물품 지원 등과 관련하여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져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등과 관련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찬 에 차관은 우리 정부가 미얀마측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회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다. 

 김 차관보는 양국 기업인들의 활동보장은 코로나19 시대에서의 경제회복을 위해 필수적인 만큼 이들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미얀마 내 우리 봉제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이동제한 등 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생산 활동 차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미얀마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미얀마 에너지 개발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찬 에 차관은 한국이 미얀마 내에서 진행 중인 각종 사업 및 한국 기업들의 활동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국 기업의 활동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김 차관보는 우리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인 미얀마를 대상으로 한국만의 강점을 살린 효율적인 ODA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하였으며, 찬 에 차관은 우리 정부가 ODA를 통해 미얀마의 수요에 맞는 매우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해오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찬 에 차관은 올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시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에 대한 미얀마측의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시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된 한-메콩 협력을 내실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아울러 찬 에 사무차관은 미얀마 평화프로세스 및 라카인 주 상황에 대한 미얀마의 입장을 설명하였다.  

 김 차관보는 KAL858기 동체 추정 물체가 미얀마 인근 해역에서 발견되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한 사실 관계 확인 노력에 대해 미얀마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이에 대해 미얀마측은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어 김 차관보는 26일 미얀마 개발연구원 설립 현장을 방문하고 동 연구원이 앞으로 미얀마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미얀마 개발연구원은 KDI 모델을 기반으로 미얀마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싱크탱크 설립을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2019년 1월 착공식을 가졌으며 2021년 초 준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김 차관보의 미얀마 방문은 ▴올해 한-미얀마 수교 45주년을 맞아 양국간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내년 출범하는 미얀마 신정부와 더욱 강화된 협력관계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향후 실질협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건 차관보는 27일 미얀마 양곤에서 ▴KOICA의 對미얀마 의료폐기물 소각장치 기증 행사에 참석한 후 ▴현지에서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미얀마 진출 우리 기업 및 공공기관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갖는 한편, ▴「표 민 떼인」 양곤주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현지 우리 기업에 대한 양곤 주정부 차원의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25 금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
한반도 안보 지형의 지각변동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첨단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6·25 호국영웅 故한길진 하사 유해 신원 확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