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61% 북한에 무관심, “한미동맹 필요” 94%
우리 국민 61%가 북한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991년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세대’는 74.1%가 북한에 무관심하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5년 66.7%에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반면 1990년대 말 IMF를 겪은 세대는 68.3%가, 고령층인 전쟁세대는 52.9%가 북한에 무관심하다고 답했다.
정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은 한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 통일의식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통일에 대한 인식은 작년 52.7%에서 58.7%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북한이 하나의 국가가 아니더라도, 국민이 서로 왕래할 수 있고 정치 경제적으로 협력한다면 그것도 통일이라고 할 수 있다”에 63.2%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남북관계의 미래를 바라보는 관점이 “평화공존”과 “통일”로 양극화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평화공존선호 56.5%)고 설명했다.
북한을 ‘지원’ ‘협력’ ‘경계’ ‘적대’ 대상 중 어떤 대상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경계 대상’이라는 답변이 69.8%, ‘적대 대상’이 56.2%, ‘협력 대상’이 50.8%, ‘지원 대상’이 37.6%로 집계됐다.
또한 조사 이후 처음으로 향후 5년간 남북관계 전망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으로(20.3%) 보았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응답은 13.0%, 현 상황 유지 66.7%였다.
‘한미동맹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3.8%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앞선 3번의 조사에서도 응답자 90% 이상이 미래에도 한미동맹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주한미군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0.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나, ‘통일 후’의 주한 미군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비율은 47.9%로 크게 줄어들었다.
한미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13.9% 인상과 향후 4년간 매년 국방비 인상률을 반영해 올리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74.5%의 응답자가 ‘많이 낸다’고 답했으며, 지지 정당에 관계없이 분담금 인식에 대한 평가 양상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북 정상회담을 개최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9%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는 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4월 26일부터 5월 18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3명을 상대로 대면면접으로 진행됐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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