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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앙아 5개국...신안보문제 등 논의

한-중앙아 협력 포럼 계기 양자 외교장관 회담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1-12-01 오전 1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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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장관급 포럼을 열고 기후.보건 등 신안보분야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중앙아 협력포럼 참석을 계기로 11월 29일~30일까지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4개국 외교장관 및 카자흐스탄 외교차관과 연쇄적으로 양자회담을 가졌다.

 정 장관이 “경제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유라시아 대륙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목표로 하는 신북방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중앙아 국가들과의 실질협력을 심화·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자, 중앙아측 인사들은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중앙아 각국의 국가 발전 전략을 조화롭게 접목하여 호혜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가기를 희망했다.

 양측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양 국민 간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중앙아 각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고, 중앙아 5개국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가동을 위한 한국 정부 노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과 타지키스탄 외교장관은 2015년 주한타지키스탄 대사관 개설에 이어 올해 주타지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개설이 이루어져 양국이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갈 수 있는 외교 인프라가 완성된 것을 환영했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보건·질병 위기가 국제 사회에서 신안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이러한 새로운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은 고위급 교류의 지속 및 무역, 보건 분야 협정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우리나라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즈베키스탄의 지지를 요청했고, 카밀로프 장관은 우리나라의 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외교장관은 2019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과 작년 정상 간 통화가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공공정보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여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고, 메레도프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하면서, 문화·인문, 스포츠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은 2012년 이래 꾸준히 개최 중인경제공동위를 통해 양국이 경제 현안을 점검하고 실질협력을 촉진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특히 지난달 제4차 공동위에서 논의된 개발협력, 투자, 농업, 디지털 분야에서의 협력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올해 키르기스스탄을 ODA 중점협력국으로 신규 지정하여 개발협력 분야를 다양화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고, 카자크바예프 장관은 ODA를 통한 양국 간 경제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이러한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정 장관과 쓰즈드코프 카자흐스탄 차관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국간 교역·투자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쓰즈드코프 차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카자흐스탄국제개발단(KazAID)이 협력하여 중앙아 지역 등에서 공동으로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정 장관은 올해 한-우즈베키스탄 화상정상회담(1월), 한-러 외교장관 상호방문(3월 및 10월),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8월)에 이어 제14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및 동 계기 중앙아 5개국 외교장관들과의 개별 양자 회담을 개최하여, 신북방정책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협의하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중앙아 국가들과의 외교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중앙아 5개국 외교장관들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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