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한반도 정세 라운드테이블 개최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이 17일 하노이에서 호치민 정치아카데미 ⌜판 반 란(Phan Van Ran)⌟ 국제관계연구소장을 비롯한 베트남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과 한반도 정세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전 단장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가능성으로 한반도 정세가 엄중해졌다며,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유연하고 열린 외교적 접근을 추진한다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지난 15일 우리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단계적으로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소개했다.
이에 란 소장을 포함한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베트남 사회과학원, 외교아카데미 인사들은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확대·심화되고 있는 한-베트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평가하는 한편, 한국 정부 대북정책 및 현 정세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표명하고, 베트남측의 건설적 기여 방안, 역내 주요 안보 사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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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전 단장은 외교부 ⌜응우옌 밍 부(Nguyen Minh Vu)⌟ 수석차관을 예방하여, 우리의 대북한 정책과 담대한 구상 제안을 설명하고,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남북간 신뢰 구축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베트남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전 단장은 우리 아세안정책의 핵심 협력국이자, 평화클럽(서울과 평양에 모두 상주 공관을 둔 국가) 주요 국가인 베트남이 북한의 추가 도발 자제 및 대화복귀를 위해 대북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베트남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신뢰와 우호에 기반한 양국 관계가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베트남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부 차관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구현을 위해 베트남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금년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도약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 단장은 이 외에도 17-18 양일 간 ⌜호앙 반 뚜언(Hoang Van Tuan)⌟ 당 대외관계위원회 중국·동북아국장 및 ⌜즈엉 찡 쯕(Duong Chinh Chuc)⌟ 외교부 동북아국 부국장을 각각 면담하여, 북한-베트남 관계, 북한 비핵화 추진 베트남과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 단장은 18일에는 외교인재 양성의 산실인 베트남 외교아카데미를 방문하여, 한반도 문제 및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과의 간담회도 가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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