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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에서 발굴된 경찰 전사자 유해 故 박태인 경사로 확인

호남지역 전투에서 전사...선산 가족묘에 안장 예정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10-11 오후 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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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7년 5월, 전라남도 영광군 삼학리에서 국유단과 육군 31사단 장병의 노력으로 발굴된 6·25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경찰 신분으로 참전했던 고(故) 박태인 경사(추서계급)로 확인되었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총 197명의 6·25전사자 유해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여 가족의 품으로 모시게 되었다.

 벌교경찰서에서 순경으로 근무중이던 고인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북한군 6사단의 호남지역 진출을 지연시키기 위해 국군과 전남경찰국이 전개한 호남지역 전투(1950.7.20~25)에 참전하였다.

 이 전투에서 삼학리를 경계중이던 경찰 소대 병력은 영광방면으로 진출하는 북한군 대대에 대한 유격전을 전개하면서 영광 불갑산으로 후퇴하였고, 고인은 이 작전에서 전사하였다.

 고인의 부친은 아들의 유해를 수습하고자 보성과 벌교 등지를 헤매고 다녔지만 결국 아들과 재회를 이루지 못한 채 1976년 95세의 일기로 작고하였다.

 참전 당시 2세였던 고인의 아들 박완근 씨는 아버지의 유해를 찾았다는 소식에 “아버지를 그토록 찾기 원했던 할아버지와 어머니 옆에 고이 안장해드리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신원확인은 전사자의 아들이 유전자 시료채취에 참여 해주신 덕분에 이루어졌다. 전사자의 아들인 박완근 씨는 방송을 통해 유해발굴사업을 접하였고, 2020년 10월 광양시 보건소를 방문하여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였다.

 국유단은 채취한 유전자 시료를 분석하여 가족관계 가능성이 있는 유해를 확인하였고,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 정보를 정밀 대조한 결과 부자 관계임을 확인하였다.

 고인의 신원확인 행사는 오는 10월 13일 전남 광양에 위치한 유가족의 자택에서 실시하며, 고인의 유해는 유가족 의사에 따라 선산 가족묘에 안장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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