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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원들 “한미 핵협의그룹(NCG) 신설 환영” 성명

"핵 유사 상황시 NATO와 동일하게 관여해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3-04-28 오전 10: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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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고위급 상설 협의체인 ‘핵협의그룹’ (Nuclear Consultative Group·NCG) 신설 소식을 밝히자, 미국 상원의원들이 이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과 잭 리드 상원 군사위원장은 26일(워싱턴 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한반도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워싱턴 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 전술핵 등 더 진전된 핵 운반 체계를 계속 시험하면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더 위협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핵협의그룹을 창설해 핵 위기에 대해 한국과 더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논의하도록 하는 오늘의 결정이 바로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유럽에서의 핵 유사시 상황에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정기적으로 관여하는 것처럼 동맹인 한국과도 반드시 동일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미 관계와 한국의 비확산 공약 강화를 위한 이러한 긍정적인 조치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상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의원과 군사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로저 위커 의원도 성명을 내고 “동맹의 (핵)억지력 관련 훈련을 활성화하고, 전략자산의 정기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재개하겠다는 약속은 억지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핵협의그룹이 동맹의 전략적 태세를 크게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선언 이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원 외교위원회의 마이클 매콜 위원장과 그레고리 믹스 민주당 간사, 인도태평양 소위원회의 영 김 위원장과 아미 베라 민주당 간사도 이날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대한 성명에서 “우리는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강화를 지지하며, 국제 규칙과 민주적 가치에 기반을 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지지하는 윤 대통령의 원칙에 기반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하원의원 40명은 이날 민주당의 앤디 김, 메릴린 스트릭랜드, 공화당의 영 김, 미셸 스틸 의원의 주도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상호 방위 역량의 강화 등을 위해 윤 대통령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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