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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청주시에 출범

국제기록유산센터 신축 청사 11월 1일 개관식…세계기록유산 전략사업 본격 추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3-10-31 오후 3: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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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1월 1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이하 ‘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하병필 국가기록원장,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국내 관계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또한, 김귀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의장, 파파 모마르 디오프(Papa Momar Diop) 아프리카지역위원회 의장, 피터 스콜링(Peter Scholing) 라틴아메리카‧카리브지역위원회 의장 등 유네스코의 각 지역과 국가를 대표하는 해외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센터의 공식적인 출범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센터는 기록유산 분야에 세계 최초로 설립된 유일한 국제기구로, 2017년에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우리나라가 유치에 성공하여 2020년 청주시에 설립되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을 지원하고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조약 제2427호)에 따라 청주시에 건립되었으며, 총 218억 원이 투입되어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4,307㎡) 규모로, 2021년 12월에 착공하여 금년 10월 23일 준공되었다.

 현재 130개국 9개 국제기구의 496건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18건의 기록유산을 등재하여 세계에서 다섯 번째,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많은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기록물은 훈민정음(’97), 조선왕조실록(’97), 직지심체요절(’01), 승정원일기(’01),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07), 조선왕조 의궤(’07), 동의보감(’09), 일성록(’11), 5.18민주화운동 기록물(’11), 난중일기(’13), 새마을운동기록물(’13), 한국의 유교책판(’15),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15), 국채보상운동 기록물(’17), 조선통신사 기록물(’17),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17), 4.19 혁명 기록물(’23), 동학농민혁명 기록물(’23) 등 18건이다.

 기록유산 분야에서 전 세계 처음으로 유네스코 공식기구로 출범한 센터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 세계 각 지역과 소장 기관의 기록유산을 관리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모니터링 절차와 맞춤형 기록유산 관리 방법을 개발한다. 

 또한, 위험유산 보호와 잠재유산 발굴을 위해 아프리카지역 등 기록유산 보존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실크로드 기록유산 발굴 프로젝트도 추진하여 무상원조사업과 다국가 연합 기록유산 발굴 사업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기록유산 국제공동연구를 위해 미국 인문재단 기금을 활용하여, 직지와 구텐베르크 성경의 물리적 특성 등에 대한 분석 연구도 맡고 있다.

 센터는 세계기록 유산의 내용, 이미지, 영상 등 활용,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기록유산에 대한 관심도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센터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30일부터 내년 6월까지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개최된다. 10월 30일에는 센터 소회의실에서「지역 간 등재 불균형 문제 해소 및 공공·민간 펀딩 강화 방안」을 주제로 세계기록유산 지역위원회 의장이 참석하는 원탁회의가 개최되었으며, 31일에는 센터 대회의실에서「세계기록유산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가 진행됐다. 

 또, 11월 2일부터 내년 6월까지 센터 2층 전시관에서 「세계기록유산, 인류의 빛이 되다」를 주제로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특별전시회가 개최된다. 특별전시관과 국제회의실 등을 비롯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도 운영된다.

 이번 센터 설립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재정적․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청주시는 센터 청사의 건축 및 시설구역 유지를 전적으로 맡는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청주시는 지난 9월 20일 센터 준공을 앞두고 건물의 효율적 운영·유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상민 장관은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출범으로 세계기록유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존하고, 전 세계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지’의 도시 청주에서 개관한 센터가 본연의 기능을 다하고, 나아가 국민께서 즐겨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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