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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 소감문(5) 나의 도전, 추억 그리고 경험이 된 국토대장정

Written by. 이수현   입력 : 2024-08-27 오전 9: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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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14기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 소감문 우수작으로 선정된 글입니다.)

참가 계기
 향군 국토대장정에 대해서는 친구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사실 나는 몸을 움직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국토대장정과 같은 걷는 활동에 대해서는 일절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는 공부를 하는 것에 급급해 책상 앞에 앉아있는 힘은 좋았지만 일어나서 걷는 것은 정말 귀찮은 일이었다. 하지만 나는 올해 20살, 그리고 대학교 1학년이 되었다. 올해 내가 다짐한 것은 내가 이전에 해보지 못한 활동들을 많이 해보는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 보내는 ‘청춘’이라는 시기가 나는 지금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에 국토대장정을 같이 하자는 친구의 권유를 쉽게 받아들였다.

OT
 국토대장정 출정식 하루 전날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재향군인회 빌딩에서 모이게 되었다. 가자마자 국토대장정에 필요한 물품들을 받게 되었다. 가방, 모자, 티셔츠 굉장히 많은 것을 주셨는데 여기 모인 90명의 사람들이 똑같은 복장을 하고 만난다고 생각하니 큰 소속감이 느껴졌고 약간은 교복을 입던 학생때로 돌아간 것 같았다. 그래도 복장이 그때보다는 귀엽다고 생각해더욱 기대가 되었다. 특히 창이 아주 커서 햇빛을 잘 가려주었던 모자와 로카 반팔티를 국토대장정 내내 아주 잘 입고 다녔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간단한 소개와 함께 다음날 있을 출정식의 예행 연습을 진행하였다. 생각보다 더 철저하게 출정식을 준비하는 모습에 놀랐다. 실전처럼 여러 번 연습하는 모습에 앞으로의 국토대장정에 대해 어딘가 마음을 단단히 먹게 되었다. 

1일 차

기대하던 국토대장정 1일 차의 아침이 밝았다. 정해진 시간까지 집합 장소에 가기 위해서 서둘러서 옷과 가방을 잘 챙겨입고 문밖을 나서게 되었다. 엘리베이터의 거울로 본 나의 모습은 꽤 웃겼다. 내 몸통보다 더 큰 가방을 메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니 ‘내가 과연 국토대장정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그러한 의문을 뒤로 하고 스스로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이미 하기로 한 것 끝까지 열심히 해보자고 스스로 되뇌곤 했다.

큰 가방을 메고 사람이 많은 지하철을 타고 아침부터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집합 장소에 도착했다. 가방을 차에 싣고 출정 신고 예행 연습을 위해 건물로 들어갔다. 출정식 당일 아침까지도 완벽한 출정식을 위해서 많은 연습을 했다. 다행히도 출정식은 그 어떤 연습보다도 완벽하게 끝났다. 전날 연습했던 경례도 멋있게 한 것 같아서 스스로 조금 뿌듯했다. 

출정식이 끝난 후에는 버스를 타고 현충원으로 이동했다. 버스를 타기 전 건물에서 나오니 재향군인회 직원분들이 우리의 국토대장정을 응원해주기 위해 모두 나와 계셨다. 처음 뵙는 분들이지만 우리의 도전을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든든하고 기쁜 마음이었다. 힘차게 국토대장정 일정을 시작할 수 있는 기운이 생겼었다. 현충원에 도착해서는 군인분들이 총으로 선보이시는 공연을 즐겁게 관람했다. 예전에 ‘진짜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 총을 갖고 돌리고 던지고 하면서 하는 공연을 보고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보니 더욱 절도있고 멋있는 공연이었다.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군 장병분들을 기리는 참배도 했다. 참배 장소가 굉장히 웅장하면서도 고요했다. 사실, 참배를 하면서 속으로 국군 장병분들게 어떠한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했다. 참배 시간이 길지 않아서 이날은 어떤 말로 감사함을 전할까 고민만 하다가 끝났던 것 같다. 하지만 이런 감사함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나의 참배가 의미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버스를 타고 오랜 시간 달려서 우리가 하룻밤 묵을 부대로 이동했다. 부대로 들어가기 전 40분 정도는 버스에서 내려서 도보로 이동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의 첫 번째 행군이라 할 수 있다. 산 중턱에 내려져서 조별로 줄 맞추어 걸었다. 많이 더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무 그늘 덕분에 시원했던 구간도 있고, 날이 흐려서 해가 많이 비추지 않아 괜찮았다. 걸으면서 보이는 산과 나무가 정말 푸르고 멋있었다. 도심이었던 서울에서 벗어나 산속으로 오니 눈이 편안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가방을 메고 걷는 것이라 40분이라는 짧은 시간도 쉽게 느껴지지 않았다.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할 때 부대에 도착하게 되었다.

내가 살면서 이런 군부대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는다는 것은 상상해 보지 못했다. 그래서 나에게는 매일 부대에서 묵는 이러한 체험이 너무나도 귀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난생 처음 방문해본 부대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침대가 있었고 밥도 맛있었다. 잠을 자기 전에는 군대처럼 점호도 했는데 너무 신기하고 진짜 군대에 온 것 같았다. 사실 그래서 처음에는 내가 국토대장정에 온 건지 군대체험을 하러 온 것인지 조금 헷갈렸다. 물론 첫날 이후에도 쭉 군대와 같은 생활 방식을 국토대장정에서는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 2024년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 ⓒkonas.net

 

2일 차

국토대장정 2일 차의 아침이 밝았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는 잠이기도 하고 전날 불침번을 서서 상당히 피곤한데 6시라는 초월적인 시간에 기상을 하게 되었다. 6시 기상은 내가 수능을 앞둔 고3 시절에도 해보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전날 기상 시간을 들었을 때 엄청 힘들 줄 알았다.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거의 밖으로 나가서 집합하니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잠이 금방 깨게 되었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다.

견학 일정으로는 통일 전망대를 방문하게 되었다. 전망대에 올라가니 넓고 큰 창을 통해서 넓은 바다와 산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었다. 통일 전망대에서 해설도 들었는데 해설사분께서 해주신 말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우리나라가 국방을 키우는 이유는 북한과 전쟁하기 위해서가 아닌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사실 난 지금까지 국방은 오직 전쟁을 하기 위해서 정비되고 강화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반대였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방이 어느 누구의 침략을 함부로 받지 못하도록, 희생만이 존재하는 의미 없는 전쟁을 하지 않으려고 국방을 강하게 키워야한다는 말씀이셨다. 이 말씀을 듣고서는 내가 대한민국을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나라를 지키는 방식이 오직 국방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고, 나만의 방식으로 우리나라를 위한 일이 무엇일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 2024년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 ⓒkonas.net

 

3일 차

이날은 7일간의 여정 중 가장 긴 행군 일정이 있는 3일차였다. 하루에 거의 10km 가량을 걷게 되었다. 오늘의 일정을 보고서는 사실 조금 겁먹었다. 이전 1일과 2일차의 행군도 나에게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행군을 시작하기에 앞서 선크림도 두껍게 챙겨 바르고 나누어주신 쿨팩도 머리와 목에 둘러서 더위를 먹는 것을 방지하려고 했다. 3일차는 전날보다 날씨도 좋고 해도 매우 쨍쨍했다. 밝은 해 덕분에 행군을 하면서 보는 풍경은 여느 날보다 아름다웠지만, 그것이 나에게는 더위가 되어서 돌아오곤 했다. 행군 초반에는 수월하게 걷다가 점차 날씨가 더워지고 오르막이 계속되자 심장이 머리에서 뛰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옆에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내 얼굴이 빨간색이라고 했다. 그때부터 행군하는 줄 뒤로 따라오는 구급차에 타고 싶었다. 하지만 이 걸음을 멈추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더 컸다. 사실 주변에 같이 행군하는 대원들이 없었다면 그냥 구급차에 탔을 것이다. 하지만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이기고 걸음을 이어나가는 것을 보며 중간에 걸음을 멈추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점점 커졌다. 걸음이 조금 느려져 뒤로 가는 한이 있어도 목적지까지 나의 발걸음이 새겨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참고 걸었다. 참고 걷다 보니 쉬는 시간이 찾아왔고 에너지바와 이온음료를 나눠주셨다. 거짓 없이 그날 마신 이온음료가 내가 태어나서 먹은 어떤 음료보다도 맛있었다고 자신할 수 있다.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부대에 들어가니 다리가 정말 땡땡하게 부어 있었다. 핸드폰으로 추적된 걸음수를 살펴보니 3만 5백 보 정도의 걸음수가 기록되어 있었다. 역사적인 기록이다. 20년 살면서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걸은 날일 것이다. 인생에서 정말 뜻깊은 날로 기억될 것 같다.

 ▲ 2024년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 ⓒkonas.net

 

4일 차

전날 있었던 장시간의 행군 탓에 힘겹게 기상했던 4일째의 날이 밝았다. 힘겨웠던 전날의 행군과는 달리 이날은 주상절리 길을 조원들과 함께 즐겁게 걷는 것이 일정이었다. 행군은 내 옆, 앞, 뒤의 사람들과 함께 발을 맞추면서 걷는 아주 특별한 걷기 경험이지만, 그만큼 내 속도에 맞지 않아도 따라가야 하기에 힘든 점도 많다. 하지만 주상절리길에서는 행군이 아니라 나의 속도에 맞추어 원하는 곳에서 멈추고 아름다운 풍경을 맘껏 느낄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 7일의 모든 일정 중에 나는 이 주상절리길이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1억년 전 지하의 화강암이 지표면으로 드러나고 그 이후 현무암 용암이 그 위를 덮었다가 한탄강의 침식작용이 새로운 물길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땅속에 존재하던 화강암이 드러나게 되었다고 한다. 단순히 풍경을 관망한다면 절벽과 숲 그리고 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소이고, 그 생성 원리를 본다면 암석의 다채로움과 그 암석을 뚫고 지나가는 한탄강이 지닌 자연의 힘에 경의를 표하게 되는 장소가 아닐까 싶다. 나는 녹음이 우거진 초여름에 그곳을 방문하였지만, 장마철인 지금은 그곳의 모습이 어떠할지, 단풍이 든 가을의 그곳은 어떠한지 정말 궁금한 곳이고, 후에 다시 방문하고 싶은 장소였다.

 ▲ 2024년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 ⓒkonas.net

 

5일 차

5일 차에는 제2땅굴에 방문했다. 북한군이 파놓은 땅굴을 우리나라 부대가 발견하여 견학 가능하게 만들어 둔 듯 했다. 동굴은 많이 가보았지만 땅굴이라니! 심지어 북한 사람들이 파놓은 땅굴이다. 들어가기 전에는 혹시라도 북한 사람을 만나면 어떡하나 웃긴 걱정도 했다. 땅굴은 매우 시원하고 낮았다. 나는 키가 작아서 머리를 거의 부딪히지 않았는데 키가 큰 사람들은 허리를 매우 낮게 숙여서 많이 힘들어 보였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땅굴은 매우 깊게 들어갔다. 대체 이걸 어떻게 판 건지 경이로울 수준이었다.

점심은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 전투식량을 먹는 것으로 해결했다. 전투식량은 처음 먹어보는데 발열팩으로 밥이 되는게 너무 신기했다. 생각보다 뜨거워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맛은 오묘했다.. 맛없는건 아니지만 맛있다고 하기도 애매했다. 하지만 전투 상황에서는 먹을 수 있는 식량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맛있게 먹지 않을까 싶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백마고지 전적비에 간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백마고지까지 4km 가량을 걷고 백마고지 전적비로 이동하였는데 전적비까지 가는 길에 태극기가 양옆으로 서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 2024년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 ⓒkonas.net

 

6일 차

이날은 아침부터 비가 많이 왔다. 오전 행군은 비가 많이 와서 우비를 입고 걷게 되었다. 비가 와서 오히려 더욱 재미있을 것 같았다. 나누어주신 우비를 꼭 일정 중 한번은 입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행군 초반에는 비가 진짜 많이 왔다. 방학 중 싸이 흠뻑쇼에 가려다가 사정상 취소하게 되었는데 여기는 그 콘서트장 부럽지 않은 워터밤을 즐길 수 있었다. 자연에서의 워터밤이라니 정말 특별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비가 와서 그런지 덥지도 않고 물 웅덩이를 피하면서 요리 조리 걷는 것도 즐거웠다. 중간에 논두렁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비바람에 나풀거리는 푸른 벼가 정말 아름다웠다. 흐린 날씨에도 벼의 푸르름이 눈에 띄곤 했다.

행군 후에는 애기봉전망대에 방문하게 되었다. 눈앞에 놓인 산들이 북한이라고 했다. 우리가 행군한 거리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지만, 그들과 닿을 수 없다는 사실이 조금은 슬프게 느껴지곤 했다. 가깝지만 전혀 가깝지 않은 거리였다.

이날은 마지막 밤이기 때문에 밥도 맛있는 삼겹살을 먹고 레크레이션을 했다. 5일동안 조별로 준비한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시간도 있었다. 5일동안 조 언니 오빠들 그리고 친구랑 즐겁게 준비했기 때문에 상에 큰 욕심 없이 모두들 즐기는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우수 팀으로 뽑혀 상으로 스타벅스 쿠폰도 받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우리 조가 물론 무대에서 선보인 장기자랑도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조원 모두가 준비 과정에서 열심히 참여해주고 즐거웠기 때문에 충분히 받을만한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준비부터 결과까지 기승전결이 완벽한 장기자랑이었다.

 ▲ 2024년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 ⓒkonas.net

 

7일 차

여정의 마지막날인 7일 차에는 해군 함대를 방문하였다. 그동안 육군 부대만 방문을 하였는데 해군 함대는 육군과 군복도 다른 모습이고 곳곳에 배가 전시되어 있어 색달랐다. 중간이 끊어진 천안함도 실제로 보았는데 그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끊어진 단면으로 보이는 늘어진 전선과 배의 부품들이 천안함 피격사건의 아픔을 떠올리게 했다.

해단식에서는 수료증과 기념품으로 내 이름이 새겨진 군번줄을 받게 되었다. 수료증을 보니 괜히 막 뿌듯해지곤 했다. 짧은 해단식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을때는 그동안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곤 했다. 국토대장정을 통해서 정말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났기에 헤어짐이 더욱 아쉬웠다. 

 ▲ 2024년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 ⓒkonas.net

 

마무리

이번 국토대장정은 나에게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다. 장시간 걸어본 경험이 없었던 나에게는 도전이었고, 큰 성취였다.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친해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다양한 견학을 통해 대한민국 최전방에서 군인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고 계신지 조국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 그 마음이 얼마나 숭고한 것인지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힘쓰시는 많은 분들도 만났지만. 앞으로 장차 조국의 안전한 미래를 책임질 많은 군사학과 대원분들도 만났다. 모두들 타인을 위해 희생하려는 정신과 리더십, 강인한 체력을 갖추신 분들이었기에 앞으로의 대한민국도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나라를 지키시는 그리고 앞으로 지켜나가실 많은 분들을 보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 결과 국방이 아니더라도 나는 나만의 자리에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아직 내가 미래에 무엇이 되고 어떠한 꿈을 이룰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대학 생활 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서 그 정답을 찾아 나가려 한다. 나에게 국토대장정 또한 내가 미래에 무엇을 어떠한 마음으로 하면 좋을지 생각하게 만드는 하나의 값진 경험이었고 그 속에서 익숙한 나, 새로운 나 그리고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대학을 간 뒤 더 큰 자신감을 가진 내가 앞으로의 방향성을 찾게 하는 수많은 경험을 쌓아 멋진 미래를 그리고 싶다. 이번 국토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내가 대견하고 앞으로의 수많은 나의 경험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소감문을 마친다. (konas)

이수현 :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2026.9.27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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