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전교조 단체인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이하 국민연합)이 ‘전교조 교사 명단’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연합은 5일 오전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들의 홈페이지(noanti.com)를 통해 전교조 교사 4,950명(초등 992명/ 중등 2,107명/ 고등 1,847명/ 특수 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접수된 학교별 전교조 명단을 공개하고, 앞으로도 접수되는 대로 계속 공개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전교조 없는 학교에서 사교육 없이 공부할 수 있을 때까지 전교조 교사 학교별 명단공개와 범법행위를 한 전교조 교사에 대하여 계속 고발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단을 발표하게 된 취지에 대해서는 “요즘 학부모들은 신학기에 만나면 서로 인사가 ‘그 집 아이 담임 전교조 아냐?’하고 묻는 것이 일상화 되었고 학부모들 사이에 ‘전교조 담임 만나면 내 자식 대학 못 간다’는 의식이 팽배해 전교조 교사 명단공개를 요구하였는데도 교과부는 이를 묵살하고 있어 학부모들과 힘을 합해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전교조에 가입하였다 탈퇴하였거나 (공개된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연락주시면 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연합은 “전교조는 국민의례 대신 민중의례를 하는 집단”이라며 “12년간의 전교조 좌익이념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매년 60여만 명씩 사회로 쏟아져 나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며 북한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교조 등장과 함께 학생들은 학교에서 잠자고 학원에서 공부할 수밖에 없는 사교육천국을 만들어 공교육은 붕괴되었다”며 “천문학적 사교육비로 가정경제는 어려워지고 이념교육에 멍든 학생들은 친북반미를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http://konas.net/ 안보신문 코나스)
 
김남균 객원기자(hile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