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과서 통과에 비난 여론 거세져
일본 문부성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국내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30일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일본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분노의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연맹은 “또다시 과거 제국주의적 야욕을 드러낸 반(反)평화적 작태로 간주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본이 국가 차원의 해명을 비롯한 교과서 검정 통과의 전면 철회를 해야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또, 연맹은 “대지진 참화 이후 인류애 차원에서 일본 돕기 운동에 힘써온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짓밟고 한·일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배신행위”라며 일본 정부는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맹은 “5천만 국민과 함께 독도를 지키기 위한 영토수호 운동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독도 영유권 강화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도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21세기 신(新)정한론’으로 규정, “일본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적개심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일본은 주변 국가들과의 역사 갈등을 극복하겠다는 약속을 무시한 검정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모처럼 조성된 한·일 우호협력의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이사장은 “일본 정부는 검정 결과 발표를 철회하고 공동 역사교과서 제작 등 전향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치권에서도 이같은 일본 정부의 행태에 한 목소리로 비난하며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논평에서 “이제 우리는 ‘백 마디 말보다 행동’을, ‘선언보다는 실제’를 보여줘야 한다”며 “주일대사 소환은 물론, 올해 어렵게 확보한 독도관련 예산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헬기장 및 방파제 보수공사를 본격 착수하고, 동해 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 등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침략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고 반세기가 넘는 세월에 여전히 남의 영토를 넘보는 일본의 뻔뻔한 야욕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일본정부의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앞서, 선진당은 29일 논평을 통해 “독도는 영토문제가 아니라 역사문제”라며 “우리 정부의 단호하고도 실천적인 독도 수호의지를 재삼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선진당은 대통령의 독도 방문, 주일대사 소환 등 강경책을 써서 “일본의 독도 영토주장을 분쇄할 것”을 촉구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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