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월은 ‘가정의 달’, 북한 5월은?
어린이 날(5), 어버이 날(8), 입양의 날(11), 스승의 날(15), 가정의 날(15), 성년의 날(16), 부부의 날(21) 등 한국에서 5월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가정의 달’이다.
그렇다면 북한의 5월은 어떨까? 유감스럽게도 북한의 5월은 ‘사고방지대책월간’으로 통한다고 한다. 교통사고, 익사, 산불 등으로 인한 사건사고 소식이 잇따르기 때문이다.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NKSIS)의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통계상 월평균 사건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달은 5월로 교통사고가 50%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북한에서는 5월을 ‘농촌지원의 달’로 정해 전국적으로 모내기 전투를 실시하는데, 농촌지원 때가 되면 사람들의 유동이 잦아지기 때문에 교통 혼잡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해 ‘사고방지대책월간’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이어 물놀이나 고기잡이로 인한 익사사고,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높다고 한다.
북한은 김장철인 11월도 ‘사고방지대책월간’으로 정했는데, 이 시기는 겨울식량을 준비하는 ‘반년농사철’로 불린다. 이 기간에도 김장에 필요한 배추, 무 등의 채소 유통과 관련한 차량 이동이 활발해 지면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소식통은 “북한 당국은 5월 모내기철, 11월 김장철에 전 인민을 농촌노력지원에 총동원시키고 있는데 안전사고 보호책에 대해서는 전혀 손도 쓰고 있지 않고 있다”며 “이는 후진국으로서의 북한 사회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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