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안전과 공공질서를 위해 영일이 없는 경찰, 연예인, 그리고 봉사단체와 구민이 모여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에 나섰다.

 서울 성동경찰서(성동구 왕십리 소재)는 26일 오후, 왕십리 민자 역사 앞에서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와 올바른 국가관 확립, 보안신고 활성화를 위한 ‘안보사랑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 26일 오후 왕십리 민자 역사 앞에서 성동경찰서, 연예인, 봉사단체, 구민이 모여 '안보사랑'캠페인을 벌였다. 가수 김흥국씨와 탤런트 배도환씨 등이 시민들에게 안보관련 전단지를 나눠준 뒤 '튼튼한 안보, 강한 대한민국'구호를 외치고 있다. ⓒkonas.net

 이날 행사에는 성동경찰서 김상운 서장을 비롯한 직원 및 청렴동아리 회원, 보안협력위원회, 성동구로타리클럽 상공회의소, 대한적십자 봉사원, 해병전우회 등 시민단체와 지역주민 200여명이 ‘튼튼한 안보 강한대한민국’이라는 홍보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하나된 안보의식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고 적힌 전단을 나눠주며 행사를 했다.

 특히 가수 김흥국, 이진관, 탤런트 배도환, 개그맨 김학도씨가 행사에 동참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가수 김흥국씨는 “왕십리는 자신과 인연이 깊어 잊지 못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경찰과 시민단체 그리고 주민들과 같이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거리캠페인을 하니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 가수 김흥국, 이진관, 탤런트 배도환, 개그맨 김학도씨가 지하철에서 내리는  시민들에게 '튼튼한 안보를 이루자'며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konas.net

 대한 적십자사 성동지구 봉사회 나유숙 회장은 “그동안 정부와 기관, 단체에서 실시하는 여러 봉사활동에 많이 참석해 왔지만 오늘과 같이 경찰과 함께 안보에 대한 사안을 가지고 거리 캠페인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지난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을 얘기하면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성동경찰서는 올바른 국가 안보의식이 확립되어야 치안도 잘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거리 캠페인 행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