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포럼(회장 윤주진)은 31일 오후 7시, 서울 혜화역 마로니에공원 [알과핵 소극장]에서‘전교조’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주요 주제는 '전교조'다. 토크쇼의 진행은 이 포럼의 윤주진(26) 회장과 조우현(25) 대외협력 실장이다.

 또 초청 인사는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대학생포럼 정회원 100여명이 초청되었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예상된다.

 이번 토크 콘서트와 관련해 포럼의 관계자는 주요 내용이 '전교조 왜 핫 이슈인가?'와 (전교조를 중심으로) '조전혁 의원에게 묻는다'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대학생이 말하는 전교조, 대학생이 경험한 전교조'를 주요 이슈로 한 자유토론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국대학생포럼은 이번 토크 콘서트와 관련해 "전교조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는 크게 두 의견으로 갈려져 있고, 두 의견 간 타협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 가운데 사실상 전교조에 대해서 가장 객관적이고 진실성 있게 대답할 수 있는 계층이 대학생들이다"면서 이런 이유로 대학생들이 전교조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코자 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조우현 대변인은 "전교조 이슈는 상당히 전문적이고 복잡한 사안이지만 그럼에도 전교조에 대한 연구와 투쟁을 계속해온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님을 연사로 해서 이에 대한 설명과 조전혁 의원이 생각하는 전교조를 들어보고, 질문과 토론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특히 "이번 토크콘서트는 기존의 컨퍼런스, 토론회 등과 같은 엄숙한 분위기를 탈피해 무대와 객석이 최대한 가깝게 마주볼 수 있는 연극 전문 공간을 섭외 했다"며 "게스트와 청중간의 자유로운 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날 토크  콘서트에서는 ▲전교조가 문제가 되는 근본적인 이유? ▲교사의 정치적 중립 ▲전교조의 학생들에 대한 영향력 ▲전교조에 의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폐해 사례 ▲(조 의원이)전교조 명단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전교조에 필요한 개혁 등을 놓고 질의 응답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