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 이하 자총)은 KBS TV 광복절 기념 다큐멘터리 ‘초대 대통령 이승만’ 프로그램의 방영 불발과 관련해 “일부 단체들의 압박에 굴복하여 방영조차 되지 못한 사태를 개탄한다.”고 밝혔다.

 자총은 19일 성명을 내고, “좌파 민간단체들의 억지 주장에 밀려 방영되지 못한 작금의 사태가 단순한 방영 불발의 성격을 넘어 건국대통령을 모욕하고 우리 현대사를 왜곡하려는 반국가적 기도라는데 예의주목하며 이들의 배후를 엄중 규명해 발본색원할 것을 정부당국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KBS가 ‘이승만 다큐멘터리’ 방영을 사실상 포기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전파하는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본분까지 외면한 데 대해 엄청난 실망을 금치 못하며, 하루빨리 당초 국민과 약속했던 대로 ‘이승만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총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족’ 운운하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종북 좌파세력이 우리 사회 저변에 얼마나 뿌리 깊게 퍼져있는지를 새삼 실감했다.”며 “이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현대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적극 앞장설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