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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수희 이제는 대남 비방용으로

“파쇼적 폭거” “경악을 자아내는 보수언론 깡패”로 비난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07-09 오후 1: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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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24일 김정일 사망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무단 방북했던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이 지난 5일 오후 3시 판문점을 통해 들어오다 공안당국에 의해 체포되자 북한이 내부 매체를 통해 연일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 전문매체인 뉴포커스에 따르면 8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남한 언론을 표적삼아 ‘경악을 자아내는 보수언론깡패들’이라며 기사를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노수희 체포에 대해 “남조선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데일리NK를 비롯한 극우보수언론들은 로수희 부의장의 평양방문에 대해 그 무슨 찬양이니, 리명박 정권 비난이니 하고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사대매국과 동족대결로 더러운 숨통을 부지해가는 극악한 보수언론 깡패들이 교수대에 오를 날도 멀지 않았다”며 위협적인 말도 서슴치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도 북한의 조선중앙TV는 노수희 체포에 대해 “역적 패당은 노씨가 판문점 중앙분리선을 넘어서기 바쁘게 야수적으로 달려들어 짐짝처럼 끌고갔다”면서 “경기도 파주경찰서로 연행해 취조놀음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노씨의 집과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실을 강제 수색하고 사무처장을 긴급체포하는 파쇼적 폭거를 감행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6일 조선일보에 실린 ‘범미련 왜 그냥 놔두나...’라는 기사에 대해서는 “우리의 최고 존엄까지 건드리면서 공화국의 공명정대한 통일정책을 헐뜯고, 남측통일 애국인사들을 적대시하는 정치 깡패들과 짝짜꿍이를 하는 이 권력의 시녀들이야 말로 현대 언론의 나치들이다”라고 비아냥 거렸다.

▲ 북한의 대남 전략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일부(자료 : 뉴포커스). ⓒkonas.net

 더불어 지난 5일 노수희 귀환을 앞두고 국내 보수단체 및 회원이 통일대교 남단에서 노씨의 귀환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 것과 관련해서도 “어중이떠중이 인간쓰레기들이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쪽 입구에 몰려들어 최고존엄을 중상 모독하는 망동짓까지 거리낌없이 감행했다”면서 “이것은 또 하나의 특대형 도발행위”라고 억지소리를 내뱉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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