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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호 해임 김정은 체제 비협조에 따른 문책"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07-26 오후 5: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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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리영호 총참모장의 해임 사유는 김정은이 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비협조적 태도를 취한데 대한 문책성 인사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26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군의 세대교체 문제와 최근 경제 주도권을 군이 아닌 내각으로 이전하는 문제 등에 대해 리 참모장이 비협조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 같이 보고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원래 사회주의 체제에선 군이 경제활동을 하는데 (김정은은) 돈벌이를 내각으로 넘겼다"며 "거기에 대한 반발이 있었고, 군 내부적으로도 신진인사 등용 등 세대교체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조선중앙TV가 작년에 김정일·김정은이 대동강 과수종합농장을 현지 지도한 화면을 지난 21일 다시 보도할 때 리영호 등장 부분이 삭제됐다"며 "이는 리영호의 숙청과 관련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은 정책 조언을 하는 등 친족들의 후견인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김정은의 권력승계를 위해 “박남기 전 조선노동당 계획재정부장 등 고위 간부 20여명을 숙청 또는 퇴임시키는 등 사회 통제와 3대 세습 위해 요소 제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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